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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알게 된다. 내 자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녀를 낳고 부모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했을 때를 기억해 보세요, 상대의 모든 것이 궁금했고 상대의 작은 몸짓 하나에도 신경이 쓰였을 것입니다. 자녀의 사랑도 이와 같습니다.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자녀의 행동 하나 하나가 의미 있게 느껴지고 그 동기를 알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야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습니다.
사랑학의 명저로 꼽히는 ‘ 사랑의 기술 ’ 의 저자 에리히 프롬은 ‘ 사랑은 관심과 이해 ’ 라고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관심을 한자로 관계 할 관(關), 마음 심(心)입니다. 마음. 즉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중심요법을 창시한 로저스는 상담자가 가져야 할 태도로 공감, 무조건적인 수용, 진정성을 듭니다. 그는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을 진정성이라 보았습니다. 박성희 선생님의 저서 ‘ 동화로 열어가는 상담 이야기’ 에서는 로저스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상대를 대할 때 상대의 행동이 변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상대를 보면 말로 원하는 것만 아니라 그 사람이 필요한 것까지 보인다는 것입니다. 벙어리 흉내를 낸 사람은 계절이 지난 옷을 입고 있었던 것입니다. 진심으로 보니 그 모습이 보였고, 필요한 것을 줄 수 있어 행동의 변화가 가능하게 했던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사랑하면 자녀의 행동 하나 하나가 의미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자녀를 대할 때 자녀의 행동 변화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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