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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리던 레지오 에밀리아 국제 학술 대회가 드디어 막을 열었습니다. 멀리 이태리와 스웨덴 그리고 미국에서 레지오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교육자들과 전국에서 모인 레지오 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육자들이 한곳에 모여 18-19 양일에 걸쳐 오랜 이야기들을 나누었답니다.
새벽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서 늦은 시간까지 배움을 만끽하고, 6년 만에 돌아온 레지오 전시회까지 참석하며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답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이해와 소통을 위한 대화와 어린이 교육>으로 우리가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는 가치있는 교육인지, 또 어떻게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인지를 함께 나누며 고민했습니다.
학술 대회를 통해 우리는 이제 조금 더 눈을 넓혀 아이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대화에 귀 기울이기, 아이들 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이제 한림의 교사들은 <나>를 돌아보며 <너>에게 귀 기울일 수 있는 다짐과 철학으로 흠뻑 젖어 우리 아이들 곁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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