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염색 * 빛과 만난 호스 ( 2014년10월3째 주)
#감물로 염색해요
감은 가을에 볼 수 있는 과일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맛있는 과일입니다. 선선해진 날씨 속에 가을을 느끼며 감물로 염색 활동을 해봅니다.
“은행 냄새 같아요~” “냄새가 지독해”
"감물로 염색하면 주황색이 나올 것 같아. 감도 주황색이잖아." “나는 무지개 색깔~”
감물염색은 한 번의 염색으로 발색이 되는 것이 아니라 햇빛을 만나고 감물 뿌리기 작업을 몇회 반복하면 아름다운 자연의 색이 나온답니다.
"다 주물렀어요. 얼른 염색되었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의 감물 염색 손수건은 어떤 색으로 변화할까요? 변화되는 과정속의 탐색 활동은 계속 이어집니다.♥ 빛과 만난 호스
교실에서 빛테이블과 OHP에서 놀이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빛을 소개하고 탐색해 보고자 새로운 빛을 소개해 주기로 합니다.
#. 불이 나오는 호스를 보며..
“이것이 뭘까요??”
<스파이더맨 줄 같아요, 물이 나오는 것 같아요, 뱀 같아요>
“호스에서 물이 나올 것 같아.”
“코드가 있어요.”
“전기에 꼽아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전기를 꼽으면 물이 나와서 유치원이 수영장이 되면 어떡하지??” “악!! 안돼. 전기 꼽지 마요~”
“나는 수영 잘해요. 코드 꼽아 봐요~~”“호스에서 모래가 나올거 같아요.”
코드를 꼽아 본 뒤 아이들은 호스에서 나오는 노란 불빛을 보며 깜짝 놀랍니다.
“우와~~ 불이다 불!” “반짝 반짝 빛난다!”
“(교실에)불이 꺼지면 엄청 밝을 거 같아요.”
불이 켜진 곳에서는 빛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아이들의 가설에 따라 우리는 교실의 모든 빛을 차단해 보기로 합니다.
“불을 꺼야 해요.” “밤이 되어야지 깜깜해요.” “화장실이랑 침대방 불 꺼야해요. 블라인드도 내려야 되요.”
“스파이더맨이야~”
“장수풍뎅이가 거미줄에 걸린 것 같아”
“칙칙폭폭 기차놀이 해요.”“흔드는게 재미있어~”
“흔드니까 뱀이랑 눈사람 같아요.”
T: 가만히 있을 때와 호스를 흔들었을 때 무엇이 다른 것 같니?
“가만히 있으면 불빛이 가만히 있고 흔들면 불빛이 섞였어요.”
“우리는 엄마 아빠 놀이 했어요.”
삼각거울 안으로 가져온 빛은 오묘한 빛을 내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여기 안에 가져봐~ 진짜 신기해.”
“거울에 다 보여.”
“나도 나도 해볼래~”
새로운 빛을 만난 아이들은 빛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형태와 놀이에 푹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