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하는 수업 그 후
하늘반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 사랑하는 부모님을 초대하여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부모님께 드릴 화병(냅킨아트)선물을 직접 만들며 준비하고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노래도 준비하였습니다. 기쁨 반, 설렘 반으로 부모님과 함께했던 하루는 그 어느때보다 소중했던 시간입니다.
"엄마가 유치원에 오셔서 너무 기뻤어요." , "유치원에서 만든 작품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우리가 열심히 만든 화병을 선물해 드려서 너무 기뻐하셨어요." , "엄마가 뒤에 앉아 계셔서 떨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엄마와 함께 해서 기뻤어요."
오전, 오후팀으로 나뉘어 활동하여 하늘반 어린이들 모두다 함께 모여 활동하지 못한 아쉬움도 채우고 또 다른 친구들의 작품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매체와의 만남> 공유 시간을 가져봅니다.
"내가 만든 정원이랑 비슷하네? 나는 나무막대로 울타리를 만들었는데 너는 철사로 꼬아서 만들었네?" , "광화문도 그려져 있고 이순신 장군도 있어. 진짜 멋지다." , "찰흙방에서는 유토로 만들었는데 굳지 않아서 좋았지만 자꾸 쓰러져서 힘들었어." , "그럼 다음에 철사로 고정하면 되지."
함께 하지 못했지만 공유시간을 가짐으로써 친구의 작품을 감상하고 또 자신의 작품과 비교해봄으로써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과 다양한 기술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함께해서 더 즐겁고 더 행복했던 참여수업이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하늘반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신나는 가을 소풍
높고 높은 푸른 하늘과 선선한 가을 바람이 함께하는 10월의 어느 날, 대구과학관으로 신나는 가을 소풍을 갑니다. 부모님께서 싸주신 맛있는 도시락과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소풍은 그 어느때보다 즐겁습니다.
"선생님 엄마가 김밥 싸주셨어요. 엄마가 싸주셔서 더 맛있어요."
"저는 과일도 가지고 왔어요. 친구들하고 나누어 먹을래요."
"대구과학관에 가서 신기한 것 재밌는 것 많이 구경하고 싶어요."
설레는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대구과학관에 도착하여 관람합니다.
"우와 저거 신기하다. 꼭 미로 속을 통과하는 태양같아.""하늘에 한자가 뜬다. 하늘 천, 땅 지, 봄 춘, 여름 하, 춘하추동이다!"
"지구가 매달려 있네."
"우리나라는 어디에 있지?"
"지구 온난화? 지구가 따뜻해진다는 말이네. 저번에 유치원에서 배운 거야. 그치?"
"선생님 대구과학관에 신기한거 너무 많아요."
"엄마랑 저번에 왔었는데 친구들하고 오니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신기한 실험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의 세계를 탐험한 후 오손도손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선생님 매일매일 소풍 오고 싶어요."
선선한 바람, 푸른 하늘, 따스한 햇살이 함께한 가을 소풍은 하늘반 어린이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