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로 만든 꽃밭 & 엄마와 함께 하는 하루 & 에헤라 옹헤야 ( 2014년09월3째 주)
<철사로 만든 꽃밭>
여러가지 매체물 중 잘 접하지 못한 "철사"를 이용하여 주제를 정해 꽃밭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철사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철사는 구부리는 대로 마음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꼬을 수도 있어요. ”
“손으로도 감아서 동그랗게도 만들 수 있어요.”
어린이들은 내가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해결을 해봅니다.
“꽃이 스마일 꽃이에요.꽃이 웃는 모습이잖아요.”
“꽃이 시들었어요 물을 안줘서요”
“바다 물결처럼 만들어서 튤립을 만들었어”
“물방울을 만들었어 꽃에 물을 줘야하니까”
"선생님 나무에 블루베리가 열렸어요"
"하하. 이거 봐 풍선 꽃이에요 하늘을 날아 갈 것만 같아"
철사가 구부려지는 과정은 무엇일까?
“철사가 힘이없구 손가락의 힘으로 구부려져요”
"철사가 얇아서 잘 휠꺼 같아요"
철사를 하나씩 이어봄으로써 내 머릿속에서 떠오른 이미지를 철사로 표상해봅니다.
어린이들은 처음엔 꼬는 힘,손가락에 힘이 많이들어가서 힘들다고 했지만 친구들과 협력하고 스스로 철사에 색다른 느낌을 발견해보며 꽃을 만들어 갑니다.그리고 또 한 각자 느낀 철사의 성질을 서로 공유,협력을 통해 하나의 꽃밭을 완성합니다.
철사와의 첫 만남,매체를 탐색,구부리고 감는 과정까지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에헤라 옹헤야>
우리 가락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즐기는 날!
“가야금인가? 거문고인가? 국악도 일어나서 가수처럼 할 수 있네.”
“옹헤야~ 어절씨구 옹헤야 잘도 잔다 옹헤야.”
악기 반주에 맞춰 돌림노래 합창을 해봅니다.
동생반, 형님반, 엄마팀까지 일어나서 춤을 추며 함께 노래를 즐깁니다.
“피리 소리가 슬픈 느낌이 들었어요.”
“민요도 춤을 추면서 부르니까 더 신이 났어요.”
우리의 가락과 가까워지는 신명나는 시간입니다.
<엄마와 함께 하는 하루>
“우리 엄마가 유치원에 오는 날은 정말 떨려요.” “왜?” “내가 이것저것 소개도 시켜줘야 하고..그냥 엄마가 오면 잘하고 싶어서 떨리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하루를 기대와 떨림으로 준비하는 이슬반 아이들.
“나는 엄마랑 놀이하는게 제일 기대돼. 나는 철사로 꽃밭 만들거야.”
“엄마가 내 마음을 받고 기뻐할까?우리 엄마 감동해서 울면 어떻하지??”
우리들의 일상의 공간에 부모님을 초대하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그날을 기대합니다. 이슬반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자 귀한 시간 내시는 부모님.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시간이니만큼 사랑스런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