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흙과의 만남/참여수업을 준비해요/국악음악회/추상미술사전 ( 2014년09월4째 주)
★찰흙과의 만남
지금까지 종이, 철사와의 만남을 마치고 이번에는 찰흙과의 만남을 가져봅니다. "찰흙?
찰흙도 철사처럼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다 만들 수 있잖아." "찰흙은 두꺼워서 입체로 만들 수 있어." 찰흙에 대한 탐색 후 함께 작품을 만들어봅니다. "찰흙 자꾸 무너진다. 나는 고정 시키고 싶은데.." "동물 다리가 자꾸 갈라져요." "어떻게 고정시키지?" "안에 뼈처럼 철사 넣으면 된다." "나무젓가락 넣어서 해도 튼튼해진데" "지난번에 집에서 아빠랑 그렇게 만들었어." "물을 묻혀서 문지르면 갈라지는게 부드럽게 되요."어린들이 많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찰흙이라는 매체를 깊이 탐색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방법을 찾은 것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적용 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루
“이제 몇일 남았어요?” “엄마 10월2일 날 오지요?” 어린이들은 곧 있을 부모님 참여수업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참여수업을 앞두고 부모님께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며 평소 깊이 있게 나누기 못했던 엄마, 아빠에 대한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봅니다. “저는 엄마가 기분 좋게 안아줄 때가 정말 행복해요.” “아빠가 내가 좋아하는 크림빵 사주셔서 좋아요.” “지난번에 내가 화난다고 엄마를 때려서 미안했어요” “내가 밥을 안 먹으면 엄마, 아빠가 속상해해요.” “앞으로는 엄마를 위로하는 딸이 되고 싶어요.” “엄마가 힘들면 밥 해 주는 아들이 될래요.”부모님께 고마웠을 때, 미안했을 때, 그리고 더 나은 부모님의 아들딸이 될 것을 다짐 해 보았습니다.★다함께 국악음악회를 즐겨요.
우리나라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소리 국악. 국악으로 우리의 동요와 민요를 다 같이 즐겁게 불러봅니다.
-우와, 피리부는거 멋지다.
-내가 아는 노래를 가야금치면서 부르니까 다른노래같다. -나도 장구칠 줄 아는데!
-그런데 왜 꽹과리는 없지? 국악이 아닌가?
-우리는 바닥에 놓고 두드리는데 저 선생님은 걸쳐놓고 연주한다.
★추상미술사전을 다녀오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추상미술작품들. 그 동안 단편적으로 간접 체험한 추상미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봅니다.
-낙서같이 생긴 작품이 웃겼어요.
-미로라는 그림이 출발점이 어딘지 몰랐는데 밑에 숫자가 있어서 알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그림에 새로운 천사라는 그림이 있었는데 무섭다고 했는데 나는 안무서웠어요.
-우리 유치원 아뜰리에에 있는 시계모양 그림이 있었어요.
-한옥모형볼 때 좋았어요. 마루랑 창문이랑 바로 열리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이번 체험으로 인해 추상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옹헤야~ 저절씨구 옹헤야~ 이부분이 제일 재밌다.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져서 쉽게 접할 수 있었
던 국악음악회. 옛날 우리 조상님들의 놀이문화에 더 자부심을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