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함께하는특별한수업&철사와만나기 ( 2014년10월1째 주)
♣ 엄마와 함께 하는 특별한 수업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엄마가 오시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 잎새반 친구들! 드디어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께서 유치원에 오셨습니다.
엄마의 목에 직접 이름표를 걸어 드리고 엄마와 함께 할 특별한 <자유선택활동>을 기대해봅니다.
“유치원에서 제일 재미있는 시간은 자유선택활동시간이에요! 그런데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먼저, 미리 계획 해 온 계획지를 함께 살펴보고 놀이가 시작됩니다.
함께 놀이를 하며 여러 생각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잎새 친구들과 어머니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활동을 마치고 놀이에 대한 공유도 함께 해보고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함께 <사랑의 메시지>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친구들이 생각하는 <엄마와 함께 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유치원 갔다 와서 나를 꼭 안아주실 때요.”
“자기 전에 책을 읽어 주실 때 행복해요.”
“엄마가 나를 보며 웃을 때요.”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참 행복하다는 잎새반 친구들...어머니의 웃음과 눈물, 감동을 함께 보낸 참여수업을 통해 잎새반의 두 교사도 아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더 보듬어 주고 품어 주리라 다짐해 봅니다.
세상 어느 말보다도 위대하고 아름다운 말..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철사와 만나기
철사는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매체로 생각될 수 있지만,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안전에 관한 규칙을 잘 지키면 친구들의 여러 생각들을 멋지게 담아내고 표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매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잎새반은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매체물들과 관계 맺기를 기대하며 우선 철사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합니다.
눈으로 보지 않고 손으로만 만져본 궁금이 상자 속 철사는 어떤 느낌일까요?
“음... 끈 같아요.”
“웨이블레이(철사를 이용한 교구)를 만지는 것 같아요.”
“조금 딱딱하기도 한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평소 가까이 접할 수 없었던 <철사>라는 매체물은 친구들의 큰 흥미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잎새반은 철사와 함께 하는 첫 시간으로 철사를 탐색해보고 내가 만들어보고 싶은 모양을 만들어 본 후 철사에 대한 느낌 나누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차가웠는데 계속 만지니까 따끈해졌어요.”
“내 마음대로 안 되서 속상하기도 했지만요. 그래도 자꾸 모양이 변하니까 재미있어요.”
“딱딱하기도 하고 말랑하기도 해요.”
친구들은 탐색을 통해 철사의 다양한 특성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앞으로 더욱 확장된 철사와의 만남에서 친구들이 겪게 될 고민과 갈등이 담긴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