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도시&땅콩밭에 다녀왔어요 ( 2014년09월2째 주)
<종이상자 전개도로 만든 우리동네>
종이로 매체물 뿐 만이 아닌 상자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종이로 도시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우선 박스를 보며 평면으로 펼쳐 봅니다. 우선 도시를 만들 종이는 어떤 게 필요할지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종이를 세우면 바로 무너질 거야” “종이는 세워지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세워질까? 종이를 직접 전개도를 그리고 잘라 박스가 만들어지기 과정까지 스스로 만들어보며 다양한 면에서 볼 수 있는 건물을 세우기 위해 평면이 아닌 여러 측면에서 볼 수 있는 입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그러면 이거(삼각뿔)랑 이거(공모양)은 전개도가 어떻게 생긴거예요? 이것도 상자처럼 만들 수 있어요?”경험은 새로운 궁금증을 만듭니다.
팀 친구들과 분담을 하여 “넌 아파트를 세워 난 병원을 세울게”“우리집에 들어갈때는 비밀번호를 쳐야 문이 열리는 자동문도 만들어야지”“빌딩은 아파트 보다 높구 창문도 많아” “내가 다니는 한림유치원을 세웠어요.” “유치원 앞에 있는 건물에 화장실을 세울거야”“저는 빌딩을 세웠어요. 근데 빌딩은 몇 층까지 있어요?” “내가 다니는 꿈나무 태권도도 세워야지” 친구들과 협동심을 가지며 건물을 세워보며 우리 주변의 건축물의 위, 앞, 옆에서 본 모양을 알 수 있게 됩니다.이슬반 친구들은 스스로 만든 작품과 친구들이 만든 건물 크기를 비교 하면서 건물의 높이, 넓고 좁음, 면 등 건물들의 형태를 생각하며 놀이를 통한 수학적 사고능력을 길러갑니다. 팀 친구들과 협동하여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땅콩밭에 다녀왔어요>
“땅콩 나무에 열리는 열매? 고구마랑 감자처럼 땅 속에 열리는 열매?”
“아마 땅 속에 열리는 걸 거야. 나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책에 그렇게 쓰여 있었어.”
“나는 먹어 봤는데 땅콩 파이는 정말 맛있었어.”
“난 땅콩을 캐면 땅콩죽을 만들어 먹을거야.”
땅 속 땅콩을 만날 들뜬 마음을 가지고 이전의 경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땅콩은 친구처럼 주렁 주렁 매달려 있어요.” “땅콩에서 흙맛이 나요.”
“모양이 꼭 개미 같다. 땅 속에서 나오니까 더 개미 같아.”
“눈사람 같아.” “안경모양이랑 비슷해.” “로봇팔에 있는 근육 같다. 울룩 불록.”
수확한 땅콩이 뿌듯한 듯 흙이 묻은 땅콩을 만지작거립니다.
“진짜 땅 속에 땅콩이 있었어요. 나는 처음 본 장면이예요. 오늘 본 이야기를 동생에게 꼭 들려줄거예요.”
“비닐 봉지속에 있으니까 비닐 봉지가 희미하게 됐어요. 혹시 땅콩이 숨을 쉬어서 그러나? 우리가 캤는데도 살아있나?”
주위에 늘 있던 먹을거리 땅콩이 땅과 자연과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특별한 먹을거리가 됩니다. “나는 이제 땅콩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땀이 흐르는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