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와의 만남/ 땅콩밭 견학/ 북부보건소 불소도포 ( 2014년09월3째 주)

★철사와의 만남
종이 철사 찰흙 등 다양한 종류의 매체는 놀이감의 도구로 사용되어 어린이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매체입니다. 하지만 매체가 가진 특성으로 인해 놀이 상황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매체 중 <철사>를 만나보며 그것의 특징을 알아보고 활용법을 생각하며 놀이 해 봅니다.
“철사는 구부러져요. 내가 원하는 모양을 만들면 그대로 딱 멈춰 있어요.”
“끝이 뾰족해서 손을 아프게 할 때도 있어요.”
“니퍼나 가위를 사용하면 끝맺음을 부드럽게 할 수 있어요.”
철사의 탐색이 끝나고 이번에는 팀을 나누어 철사로 표현한 <정원, 꽃밭>을 구성 해 봅니다.
“우리 정원에 들어가는 문도 만들자.”
“우와 철사로 꽃 어떻게 만들었어?”
“나도 도전 해 봐야지!”
“정원에 세워진 자전거도 만들었어요.”
“아, 잘 안 된다.”
“내가 도와줄게. 손에 힘 꼭 주고 해야 된다.”
“철사 두 개를 연결해야 하는데.." "어려우면 니퍼 쓰면 된다.”
"정원에 세워진 자전거 바퀴는 동글동글 말면되."
어린이들은 철사를 이용한 협력적 매체활용 및 구성하기 놀이를 통해 서로 돕고 도전과제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매체가 주는 갈등상황을 맞닥뜨리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구사용하기, 기술적으로 풀어나가기, 친구와 협력하여 해결하기 등 다양한 전략을 고안해 내고 실행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북구 보건소를 다녀왔어요.
아무리 이를 깨끗하게 닦아도 세균 걱정없이 깨끗하게 닦을 수 있을까요? 깨끗하고 건강한 이를 지키기 위해서 올바른 칫솔질과 우리 이를 튼튼하게 해주기 위한 불소 도포를 직접 경험합니다.
-내가 혼자 양치질 할 때는 안에 부분은 안닦았는데..
-치약양이 콩알 만해! 너무 작은데?
-양치질하는 거 어렵다.
-불소 이거 너무 써요!
-이에 빨간색이 묻어있는데 맛없어요.
-이렇게 하면 우리 이가 좋아지는건가?
너도 나도 쓰고 맛없다는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이 제대로된 양치질방법을 알고 실천하며 치아관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길 기대해 봅니다★땅콩밭을 다녀오다.
견과류 중에 10대 항암식품으로 손꼽히는 고소하고 맛좋은 땅콩! 우리가 맛있게 먹는 땅콩이 어떻게 수확이 되는지 직접 캐어봅니다.
-땅에서 나는 콩이라서 땅콩인 것 같아요!
-땅콩 뽑다가 무거워서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았어요!
-땅콩 껍질안에 알을 봐서 재밌어요.
-땅콩알이 3개가 달린 것도 봤어요.
-떡볶이 같이 생겼어요! 내가 먹어본 떡볶이 모양!
-사슴벌레랑 애벌레도 봤어요.
-파충류들이 보여서 재미있었어요. 무당벌레도 봤어요.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아이들의 밭경험이 좋은 체험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