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 2014년09월1째 주)
빛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늘 우리 주위에 있어온 익숙한 것입니다.
공기가 그러하듯 그래서 우리는 빛이 존재를 잊거나 의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빛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아이들은 빛으로 놀이하며 빛을 알아갑니다. 이슬반 친구들과 일상에서 만나는 빛에 대해 탐구해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처음으로 빛을 볼 수 있어.”
“집에서요. 전등에서 빛을 봤어.”
“햇빛을 봤어요. 똑바로 볼 수는 없지만 빛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아파트에 있는 밖을 바라보면 창문에 있는 햇빛을 볼 수 있어. 햇빛이 그림자를 만드는것두.”
“난 엄마가 요리할 때 가스레인지 불에서 빛을 봤어.”
“천둥번개가 치는데 빛을 봤어.”
“자동차 라이트가 깜깜한 길을 비춰줬어.”
“밤에 엄마랑 아빠랑 산책갈 때 별을 봤어요. 별빛도 빛이예요.”
“선생님은 밤에 산을 올라가서 높은 곳에서 밑으로 내려보았는데 반짝반짝 거리는 걸 봤어요.”“움직였어요? 반딧불? 별?”
“선생님이 본 건 많은 건물들의 빛이었어요. 건물의 빛은 움직이지 않고 자동차 불빛은 움직이는 도시의 야경을 봤어요.
“후레쉬안에도 불 빛이 보여요.” “언니가 학교에서 금메달을 받았는데 거기서 반짝반짝 빛이 났어요.”“신호등도 어쩌면 불빛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본 많은 빛 중에 혹시 착한 빛이나 나쁜 빛이 있을까?
“집에서 불이 날 때 불이 나는 건 나쁜 빛이고 착한빛은 햇님인 것 같아.햇님은 깜깜할 때 비추어 주니까..그러니까 도와주는 빛이잖아.”
“맞아.어두운 길을 밝혀주니까.”
“아니야. 햇빛안에 나쁜 빛 착한 빛이 모두 들어 있어요. 아빠가 말해줬는데 지구에 막이 있는데 구멍이 뚫리면 계속 햇빛이 들어오는데 그중에는 착한 빛도 있고 나쁜 빛도 있댔어. 눈으로 볼 때는 나쁜 빛인지 착한 빛인지 알 수 없어.” “전기로 만드는 빛은 우리가 많이 사용하니까 착한 빛이고 나쁜 빛은 아마 자외선인 것 같아. 나쁜 자외선은 피부암도 걸리니까.”“그런데 거울을 교실천장에 비추니까 빛이 생겼어요.”
“그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전등에서 온 거 같아요.”
“반사를 했어요.” “물에 햇빛이 비추는 것처럼요.”
일상 속의 다양한 빛의 형태를 찾아보고 사전 경험들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착한 빛이나 나쁜 빛이 있을까?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빛에는 생명이 있을까?
감정을 빛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질문과 가설을 따라 생각 주머니를 키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