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링, 상상 환상 ( 2014년08월3째 주)

★환상, 새로움 - 마블링을 만나다.
다양한 미술 활동은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 및 창의적 사고능력 촉진, 문제해결력 등의 발달을 돕습니다. 그 중 물감의 한 종류인 마블링 물감을 탐색하고 작업하는 과정을 경험 해 봅니다.
"어 새로운 매체물이네, 물같같은데?"
"한 번 짜볼까?"
“우와~진짜 신기하다.” “오~환상적이다.”
“오~~물감이 종이로 빨려 들어가!”
“신기한 모양 생겼다.”
“물이랑 기름이랑 안 섞이니까 물감이 둥둥뜬다.”
“마블링 물감을 잘 저어주면 내가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도 있어.”
“나는 나무젓가락으로 저어서 하트 모양 됐어.”
“여기는 색 꼬리를 단 물고기가 보여요”
“(같은 것을 보고) 어! 나는 말로 보이는데, 몸통까지만.”
“뱀이 춤을 추고 있어.”
“물고기가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거 같기도 해. 사람한테 안 잡히고 자유롭게 헤엄치는 게 좋잖아.”
“이건 짜증난 느낌이야. 엄마가 공부를 2페이지까지 한다고 했는데 4페이지 까지 해서..”
“내가 만든 이 마블링 안에 있으면 나는 길을 잃어버릴 거 같아. 흐물흐물 어지러울 거 같아.”
마블링 기법을 사용하여 직접 만든 작품을 모두 함께 감상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지만
다양한 생각들이 펼쳐집니다.
이러한 생각공유의 경험은 각자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생각이 펼쳐질 수 있음을 알게 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줍니다.



또한 마블링의 우연에 의해 나타난 색과 선의 추상화적 요소를 감상하며 감정해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종이에 담긴 마블링 작품을 활용하여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을 재탄생 시켜 봅니다.
“이걸로 뭘 할 수 있을까?”
“마블링 모양이 모두 다 다르니까 그걸 붙여서 작품 만들면 될 거 같아요.”
“구불구불 굴려서 만들어볼까?” “이러니까 물결이 막 흐르는 거 같아.”
“코끼리를 찾아서 잘라봤는데 코끼리에 마블링 무늬랑 색이 있으니까 더 멋지게 보여.”

“마블링에다가 색연필이랑 사인펜으로 더 꾸미면 멋질 거 같아요.”
“이름이 왜 마블링이야? 마블링 하니까 무슨 놀이 같다 맞지?
“마블링으로 작품 만드는 거 너무 재미있어.”

어린이들은 마블링 기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놀이를 즐기고 자신만의 작품으로 새롭게 표현 해 내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좀 더 넓게 상상하고 생각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시간이 되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