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와 관계맺기 & 구슬꿰기 & 수박화채 ( 2014년07월2째 주)
#. 달팽이 집을 꾸며주자!
지난번 산책길에서 만난 새싹반 달팽이를 기억하시나요? 교실로 함께 온 달팽이와 아이들은 함께 생활하고 있답니다.
달팽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 우리는 달팽이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함께 공유합니다.
“선생님 달팽이 똥 진짜 많이 쌌어요~”
“책에서 봤는데 달팽이는 초록색 잎 먹으면 초록 똥을 누고 주황색 음식을 먹으면 주황색 똥을 눈대요.”
“달팽이는 과일은 안 좋아하고 나뭇잎 좋아해요!” “배추도 좋아해.” “물도 먹지.”
“아니야. 달팽이는 물 안 먹어. 달팽이는 물에 넣으면 죽어.”
“제가 그때 봤는데 나뭇잎만 먹는 걸 봤어.”“달팽이한테 집 만들어 주면 좋아하겠다.”
#. 달팽이 집 짓기
“땅! 흙이 있어야해.”
“돌도 있어야지”
“나뭇잎이요.”
“꿀!”
“아니, 달팽이 꿀 안먹어. 나뭇잎을 먹으라고 나뭇잎을 넣어주는 거예요.”
“상추!! 좋아해, 달팽이 상추도 주자~”
“달팽이 집 이름도 지어주자.”
“음.. 이름은 앨리스 달팽이 어때?”
“응 그 이름 좋다. 앨리스 달팽이야~~”
작은 달팽이에게 시작된 관심으로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사랑을 주기로 합니다.<알록달록 구슬놀이>
새싹반 구슬영역에서 아이들은 작은 구슬과 가느다란 낚시 줄을 이용하여 구슬 꿰기에 도전합니다.
“낚시 줄에 구슬이 잘 안 꿰어져.”
“선생님 도와주세요..”
“왜 나는 안되지?? 어떻게 하는거지?”
“구슬을 넣을 때 말을 하면 안돼. 말을 하게 되면 구슬이 다 흘러버리거든.”
“줄에다 테이프를 붙여야 해! 안 미끄러지게 말이야...” “열심히 만들어서 엄마한테 선물해 줄 거야.”
“드디어 성공 했어요~~” “우와!!! 내팔찌 멋지지요~” 구슬 속 작은 구멍에 실을 넣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친구들의 전략들을 사용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여름 여름 여름!
날씨가 더운 여름 계절이 되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여름과일 <수박>으로 맛있는 화채를 만들어 봅니다.
“수박 할머니 집에서 먹어본 적 있어요~”
“나는 수박 좋아해요.”
수박이 자라는 환경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모양 수박 화채> 만들기를 해봅니다.
“수박이 반 틈으로 잘라지니까 반달 같아~”
“한번 더 자르니까 고깔모자 같은데?”
“수박 누르니까 배 모양이 나왔어”
“하트모양으로 됐어~”
다양한 모양으로 만든 수박을 우유에 퐁당! 넣고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어보니 더운 여름도 잊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