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대이 놀이데이 & 어린이 신명나다 & 만다라의 변신 ( 2014년05월1째 주)
<논 대이, 놀이대이>
“세월호 언니 오빠들을 생각하면 우리만 재미있을 순 없어요.”
“슬플 땐 같이 좀 슬퍼하는 것이 위로야.”
이슬반 어린이들은 3D영화관과 신나는 음악, 즐거운 실외활동으로 계획했던 운동회 대신
유치원에서 우리들의 날을 만들기로 합니다.
즐거운 상상놀이터와 자유선택활동, 신기한 마술쇼, 원장님과 봉사 어머니들의 팝콘과 솜사탕 선물은 영화관과 더불어 이슬반의 하루를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런데 우리만 즐거워서 좀 미안하다. 아직도 슬픈 사람이 많은데...”
“하지만 우리는 언니 오빠들을 기억하고 위로하잖아.”“언니 오빠들도 우리가 신나기를 원하지 않을까?”우리들의 신나는 놀이데이였습니다.
<어린이 신명나다>
“방정환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날이래요.”
“그런데 엄마 아빠는 어린이날 아닐 때도 장난감도 사주시고 사랑해주시는데.”
“그런데 어린이 날은 왜 생긴거지?”
“어버이날처럼 그 날은 더 잘해주라고 그런 거 아닐까? 기억하라고?”
우리들의 날은 엄마 아빠가 사주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을 입고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 패션쇼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나의 모습을 뽐내고 친구들 앞에서 용기있게
걷는 연습을 했답니다.
패션쇼에서 나는 주인공이 된 것 같습니다.
“나는 친구들 앞에서 다리 째기를 보여줄거예요.”
“난 그림을 잘 그리니까 집에서 그림을 그려올게요.”“우리는 권투하는 거 보여주자. 안아프게 하는 가짜 권투.”
“난 앞구르기가 자신있어요.”
나의 유능함을 알고 친구들 앞에서 보이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줍니다. “나는 집에서도 연습했어요.”
“친구들이 나를 바라보니까 좀 떨리긴 했는데 기분은 좋았어요.”
“또 하고 싶어요. 이번엔 동화책을 읽어줄래요.”
어린이들이 만든 신명나는 하루입니다.
<만다라의 변신>
규칙과 패턴이 있는 만다라는 어린이들에게 질서감과 집중력을 경험하게 합니다.
만다라를 감상하고 그것에 새로운 생각을 보태어 디자인 하는 것은 심미감을 느낄 수 있게도 합니다.
“큰 만다라를 만들면 좋겠다.” “나는 동그라미 크게 못 그리는 데.”
우리는 OHP위에 올려진 여러 가지 매체물의 변화를 통해 만다라를 크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더 앞으로 가면 작게. 더 뒤로 가면 더 크게도 할 수 있어.” OHP의 불을 껐다 끄면서 그림이 그려진 과정을 보며 함께 큰 만다라를 만들어 봅니다.
만다라의 색을 정하고 어울리는 매체를 선정하는 것은 많은 협의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 생각이 다르네..그럼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