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과 만나기
꽃잎반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OHP 영역이 있습니다. OHP기계의 불을 켜고 다양한 매체물들을 올려 구성하고 ,구성한 매체물들이 빛과 만나면 다양한 형태와 질감의 그림자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빛과 만난 친구들...“와~우리가 만든 것이 크게 보여~”“너무 신기해! 빛이 너무 눈부셔~”
“그림자가 만들어 지네~ 너무 웃겨~나 잡아 봐라~”
빛의 반사를 통해 만들어 지는 그림자는 빛과 처음 만난 친구들에게 호기심과 즐거움을 줍니다.
그림자 놀이 뿐 아니라 OHP를 통해 다양하고 알록달록한 매체를 활용한 구성놀이도 해봅니다.
“초록색깔 투명한 것을 올리니깐 미역 같아요”
“그럼 우리 바다를 만들어 보자”“물고기, 상어, 문어, 돌멩이, 미역까지~~바다 속이 가득 찼어요”
“나도 물고기처럼 헤엄쳐야지~~”
“아~~ 상어가 나타났다!! 얘들아 얼른 동굴 속으로 피하자~~”
또 다른 빛의 공간인 빛테이블에서는 봄동산 꾸미기가 한창입니다.
“봄이 되면 예쁜 꽃도 피니깐 봄동산을 만들어 볼래요” “꽃 줄기는 얇은 철사 같은 걸로 연결해 보자~”
같은 매체 이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매체를 경험하면서 서로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서로 다른 생각들을 표현하게 하는 OHP영역... 빛과 그림자에 흥미와 호기심이 또 다른 재미있는 놀이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치자 염색하기
4월의 첫 신난데이는 자연물을 이용한 천연 염색입니다. 흰 천과 치자 우린 물이 만나 어떤 색깔로 변신할까요?
색깔이 잘 들도록 백반 녹인 물에 담궜다가 치자 우린 물에 담궈 조물조물 주물러봅니다.
"주황색이 됐어요!" "내 손도 주황색이에요!" 금방 주홍빛으로 물든 천과 손을 내려다보는 친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물에 헹궈낸 천을 펼치니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색을 찾아낸 꽃잎반은 교실에서도 남은 치자물로 관찰을하며 또다른 꽃이랑 열매는 어떤 색깔이 숨어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봄사냥을 떠나자
새싹이 돋고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봄입니다.
4월의 꽃잎반은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봄을 느끼기 위한 산책을 나갑니다.
"여기에 노란 꽃이 있어요!" "나 이 꽃 우리 집 앞에서도 봤어요." 길가에 늘어선 꽃나무의 내음과 따사로운 햇빛을 만끽하며 우리 곁에 가득한 봄내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흩날리는 꽃잎을 줍고, 봄볕을 담고, 눈과 마음으로 봄을 담아 꽃잎반으로 봄을 옮겨왔답니다.
교실로 돌아와 산책길에서 만난 봄의 모습과 색깔, 향기를 이야기 나누며 내가 찾은 봄을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또 산책길에서 모아온 봄의 꽃을 관찰하고 따라그리기도하며 봄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