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꽃 병원에 가다.>
새싹반에서 3월에 만났던 수선화와 나낭 꽃을 기억하시나요?
아이들과 아침마다 물도 주고, 사랑으로 보살폈던 두 꽃에게 이상한 변화가 생겼답니다.
“꽃이 이상하다.” “시들시들해” “우리가 사랑안해줬나?” “아픈가?” “죽었다 죽었네!”
새싹반 아이들과 수선화의 변화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공유해 보기로 합니다.
“꽃을 다시 묶으면 돼요!” “묶으면 꽃이 아플 것 같아” “꽃을 칼로 떼어내자.”
“칼로 그렇게 해서 꽃이 아프면 어떡해?”
“그럼 꽃이 ‘아야’해서 병원에 가야해.”
T: 꽃이 가는 병원은 어디예요? “꽃 병원이요!”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던 중 <병원> 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꽃이 아플 때 가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꽃 파는데요!(꽃집)” “유치원에서 길 건너서 걸어가면 있어.” 유치원 앞 꽃집을 방문해서 여쭤보기로 합니다. “꽃이 아파요. 살펴봐주세요.”
꽃집 아주머니: 얘들아, 이 꽃은 죽은게 아니란다.
아이들: ?????........... 그럼요?
우리들은 꽃집에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 식물은 겨울에는 예쁜 꽃을 피우고 봄이 되면 다시 잠을 잔단다. 그래서 지금은 잠자고 있는거야. 조금씩 물주고, 잘 돌봐주면 다시 겨울이 되면 꽃이 필거야. 위에 꽃은 잘라내고 잘 키워보렴.” 알뿌리 식물에 대한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는 수선화 꽃의 위를 잘라주기로 하였답니다. “수선화야, 1시간만 자고 일어나.”<향긋한~ 쑥 경단!!>
따뜻한 봄철, 4월 2주의 신난 day는 <쑥 경단>만들기 입니다. 봄철에는 어떤 식물이 자라날까요?
<달래, 냉이, 쑥, 두릅, 화전> 등 다양한 봄철 식물이 자란답니다.
“냉이? 나 언제 냉이국 먹어봤어.” “두릅은 정말 뾰족뾰족하게 생겼다. 찔리면 아프겠다.”
“쑥?” “초록색이다. 먹는건가?” “나 쑥 먹어봤어~”
4월 봄기운을 가득 느껴보고 쑥이 주는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쑥 경단 만들기를 해봅니다.
“쑥떡을 먹으면 몸속에 나쁜 세균들도 응가로 다 나온대~”
쫄깃 쫄깃, 말랑말랑한 쑥 떡을 떼어내고 3등분 한 뒤 호두를 떡 속에 숨겨요.맛있는 고물에다 데굴데굴 굴리면~ 맛있는 쑥 경단 완성이랍니다!!
“우와, 맛있겠다.” “옛날에 떡 만들었을 때는 우리 아빠가 다 먹었는데~” “우리 가족이랑 나눠먹어야지~”
스스로 만든 떡이라 뿌듯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나눠먹을 생각에 마음이 더 들떠있답니다.
#. 야외에서 만난 쑥
유치원 야외 놀이터에서도 쑥을 만났답니다.
“선생님~ 이거 쑥 아니에요?” “뜯어봐야지!” “냄새도 좋다.” “이걸로 뭐하지? 또 어디에 숨어있을까?”친구들과 여기저기서 뜯은 쑥으로 우리는 바깥놀이터에서 모래 쑥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선생님, 이거 쑥 밥이에요. 드셔보세요.” “내가 만든건 쑥빵이에요.” 이전의 경험이 다음단계의 놀이와 연계되며 경험을 지식으로 바꾸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