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의 관계, 빛의 투과와 반사 ( 2014년03월4째 주)
★햇살반, 빛으로 놀이하다
일곱 살 형님이 되고 아이들에게 좀 더 새로운 흥미와 놀이의 자극을 주기 위해 좀 더 많은 매체와 공간을 활용하여 놀이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봅니다. 하늘반은 블록방, 이슬반은 찰흙 미술 방, 햇살반은 빛 방으로 정하여 주별로 돌아가며 놀이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먼저 햇살반에서 경험하게 된 빛 놀이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봅니다.
“ohp 위에 망사천을 올리니까 그물 보양 그림자가 생겨.” “내가 그물 그림자 앞에 서니까 감옥에 갇힌 거 같아.” “그물이다 그물~~”
“내 그림자도 보여. 우리 그림자 잡을까?”
어린이들은 다양한 물체와 나의 그림자를 탐색하며 빛과 그림자의 관계에 점점 흥미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 그런데 이것 좀 봐. 빛이 벽이랑 멀리 떨어지면 그림자가 커지고 빛이 가까이 있으면 그림자도 작아져” “우와 정말이네?”
빛으로 하는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그림자의 크기에 대한 가설을 거리와 연관시켜 펼쳐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직접 실험을 통하여 결론을 도출하게 되고 사고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놀이가 점차 고조 되면서 이번에는 빛에 의해 나타나는 색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 빨강 그림자다~” “무섭다” “빨강에 들어 가니까재밌어~” “그런데 어떻게 색깔 그림자가 생기지?”“색지 같은 거는 빛에 비추면 그냥 검정 그림자가 보이는데 투명한 색깔 종이를 비추면 그림자 색이 보여”
“왜냐하면 색지는 종이가 두꺼워서 그런 거 아니야?” “셀로판지 빨강색은 빛이 나는데 색지는 종이라서 빛이 안 나는 거야.”
“그건 투명이라서 그래!”
“투명은 투명빨강(셀로판지)는 뒤에 사람이 있으면 사람이 보이는데 색지는 뒤에 사람이 안 보여요”
“투명한 종이는 빛이 통과 할 수 있는데 색지는 빛이 못 통과 못해서 그런 거 같은데?”
“어떻게 빛이 투명종이를 통과해?”
빛이 투과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비교하며 <빛의 투과와 반사>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투명하기 때문에 빛이 통과하고 색깔 그림자가 나타난다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고자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투명>이 무엇인지 교실에서 함께 찾아 모아봅니다.
“투명한 건 들여다보면 뒤에 있는 사람이 다 보이는 거야.” “매체물통도 투명” “음.. 우리 교실 창문도 투명인 거 같은데?” “거울도 투명이야?” “계란판 뚜껑도 투명이야!” 투명한 것을 찾아 모아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투명의 성질을 궁금해 하고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린이들이 생각하고 찾은 <투명한 것>을 함께 비교 해 보고 왜 그런지에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투명의 물리적 성질과 더불어 우리 삶 속에서 투명의 의미를 부여해 보는 생각나누기를 계획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