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흙 영역- 변신하는 찰흙>
시원하고 쫀득쫀득한 찰흙은 만지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매체입니다. 친구들과 둘러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찰흙 속에 그 이야기를 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찰흙뿐만 아니라 긁고, 자르고, 짜고, 찌를 수 있는 다양한 도구는 흙으로 만드는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의 주제는 <찰흙 탐색하기>입니다.
“이것 보세요. 찍어냈어요.” “말랑 말랑하다.”
“찰흙이 차갑다~” “이걸로 미니까 신기한 모양이 나왔어. 피자 같아.” “포도 모양도 나왔어~”
“이렇게 길게~ 미니까 떡볶이 같다.”
“나는 만두 만들거야.”
“공 같아, 동글동글”다양한 모양의 찍기 틀에 넣은 찰흙이 같은 모양으로 나오자 아이들은 신기해합니다. 다양한 도구들의 사용으로 찰흙놀이는 더 풍성해 집니다.
밀대를 사용하여, 찰흙을 얇게 밀어도 보고, 손에서 떼어내어 공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저마다 자신들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쿠키 만들었어요! 음~ 이건 딸기 쿠키에요.”
“나도 쿠키 만들었어!”
친구의 찰흙 쿠키를 보고 너도 나도 맛있는 쿠키 만들기를 합니다.
“나는 콩도 여기에 넣었어. 내일이 되면 어떻게 될까?” “나는... 쿠키가 얼 것 같아!”
손의 움직임대로 변형이 되고 움직여지는 찰흙, 참 매력적인 매체입니다. 찰흙탐색은 앞으로도 이어집니다.<치자 염색>
치자 염색을 하기 전, 우리는 치자가 무엇인지 치자의 효능과 여러 쓰임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치자는 동그라미 같이 생겼어!” “치자는 길죽한 네모 같기도 하고” “이거 할머니랑 같이 본 적 있어.”
“치자가 동그랗게 터질 것 같아.”
“치자에서 빨간색 물이 나올 것 같은데?”
치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우리들은 치자가 무엇인지 더 궁금해 졌답니다. 실제로 만난 치자..
“윽~!! 이게 무슨 냄새야?!”
“지독해, 냄새 맡아봐~” “정말, 이상하다!”
지독한 냄새로 아이들은 치자와 첫 만남을 하였답니다. 손수건을 백반물에 30분 담근 뒤 염색할 준비를 합니다.치자를 삶은 물에 염색할 천을 퐁당 넣어 봅니다.
“우와~ 노랗게 됐다.”
“내손도 온통 노랑이야.”
“나도~~신기해. 이러다 정말 노란색이 되면 어떡하지?”
내손도 노란색으로 변할 것 같아서 선뜻 손을 담그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어느새 손을 넣어 주물럭 주물럭~ 염색하기를 즐겨합니다.
조물조물 염색 했던 손수건이 드디어 치자물로 곱게 갈아입었네요!
치자염색을 하며 치자와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염색을 통해 물질이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