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비평적읽기, 2차표상& 환경보건연구원을 다녀와서 ( 2014년03월3째 주)
★자화상, 비평적 읽기
지난시간 거울을 보고 탐색 한 후 그린 1차 표상을 친구들과 살펴봅니다.
“너 머리는 아래로 내려와 있는데 그 부분을 지우고 부드러운 것처럼 머리를 내려서 그리면 더 좋을 거 같아.”
“나는 코를 그리는 게 좀 어려워”
“거울을 자세하게 보면 코를 똑같이 그릴 수 있을 거야 끝을 뾰족하게”
“너 얼굴은 웃는 표정인데 그림에는 화난 거 같아. 눈썹이랑 눈이.” “우와 너 머리는 파마하는 것도 똑같이 그린 거 같아.”
“우리 속눈썹은 밖에 있으니까 밖으로 빼면 좋겠어” “너 눈썹은 무지개 같이 생겼어”
어린이들은 자화상 1차 표상을 매개로 친구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나>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비평적 읽기를 바탕으로 2차 표상을 진행 해 봅니다.
★2차 표상, 새롭게 발견된 내 모습
어린이들은 다시 거울을 들고 친구들이 이야기 해 준 부분을 생각 해 봅니다. 표상을 마치고 난 후 다시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두 번 그림을 그리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게 있어요!” “속눈썹이 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눈 밑에 쭉쭉 뻗어있어요” “내 얼굴을 자세히 보니까 점도 더 있고 핏줄까지 보였어요” “그리고 눈 아래는 빨간 선같은 것도 있었어” 표상은 단순히 멋진 결과물을 내기 위한 과정을 넘어 집단 내 소통의 매개와 깊이 있는 사고를 도울 수 있습니다.★대구 보건환경연구원, 그곳에 가다
“대구 보건환경연구원? 거기가 뭐 하는 곳 이예요?” 어린이들은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득 안고 출발합니다.
- 우와 실험 도구다.
- 투명한 컵에 숫자 적혀있는 것도 있어
- 돌이랑 자갈은 왜 있지?
연구원에 들어선 어린이들은 새로운 과학 도구를 보며 그 흥미와 관심은 높아져 갑니다.
- 여기는 뭐 하는 곳 이예요?
- 이곳은 우리가 마시는 공기가 깨끗한지 검사도 하고, 소음(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소리)을 측정하기도 해요. 그리고 여러분이 마시는 수돗물, 음료수, 엄마가 사용하는 고춧가루의 성분을 검사한답니다.
연구사님의 소개를 들은 후 실험을 시작 해 봅니다.
흙탕물이 걸러져 수돗물이 되는 과정, 소음 측정하기, 음료와 물의 산성도 측정 실험을 관찰 참여 하며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 물이 깨끗해지는 게 신기했어요
- 숯을 지나니까 핑크색 물도 깨끗하게 되었어요
- 우리가 지금부터 아껴써야지 어른이 돼서도
- 그리고 콜라에 노란 종이를 담궜을 때 빨갛게 됐는데.. 몸에 안 좋게 느껴졌어요. - 물을 많이 마시고 주스는 조금씩 먹어야할 거 같아요.
- 제가 집에서 뛰었는데 아랫집 아저씨가 소음으로 들렸을 거 같아요.
이번 견학을 통해 아이들은 일상의 환경을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실천적 다짐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