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의 비밀>
친구들의 얼굴과 나의 얼굴을 관찰해봅니다.
“눈 안을 보면 여러 가지 색깔이 있어요. 만화눈 처럼 반짝반짝 거릴 수도 있구요. 그런데 빛나는 건 어떻게 그릴 수 있지?”
“눈 안에 하얀색 부분과 검은 색 부분과 그리고 아주 자세히 보면 갈색 같은 것과 털 모양도 있어요. 윽 좀 징그럽다.”
“소리가 들어가는 길이라서 그런가? 귀는 모양이 구불구불해요. 직선으로 소리가 들어가면 될텐데..”
“자고 그럴 때 직선으로 된 귀는 아플까봐 좀 구불구불하게 구겨진 건가?”
“입술이 통통해요. 얼굴과 색깔이 좀 다르고 만져보면 느낌도 좀 달라요. 침이 자주 뭍어서 물이 안 뭍어 있어도 촉촉한 것 같아요.”
“웃으면 이가 보여요. 위에 이만 보이는 친구도 있고...한 7개? 웃을 때 아랫니는 안 보인다.”
“머리카락은 아주 많아요.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내 머리는 좀 갈색이래요. 선생님 머리는 염색한거죠? 우리 엄마도 그런데.”“머리카락은 보드랍기도 하지만 찔리기도 해요. 세워질 수도 있고 어깨위에 그냥 있기도 해요.” “콧털은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거예요?”“눈썹은 아주 작은 보드라운 털로 되어 있어요. 얘는 머리카락보다 좀 연한 회색인 것 같아요.”
친구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만져보고 궁금한 점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는 나의 얼굴과 친구들의 얼굴에 관심을 가집니다. 아는 만큼 표현하고 고민한 만큼알아가는 아이들. 친구들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래봅니다.
<팀 조장 이야기>
친구들앞에 리더로 서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슬반의 팀 조장은 다른 팀원들을 도와주는 기쁨을 경험합니다.
토의를 할 때 질문자가 되어주고, 교실을 이동할 때는 첫걸음이 되거나 마지막 걸음이 되어 복도에서의 규칙을 본보입니다.
식사 시간 전에는 아름다운 식탁을 꾸며주고, 팀별 활동 시에는 활동을 소개하고 필요한 물건을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간식시간에는 사랑의 배달부가 되어 친구들에게 우유를 배달합니다.
도와주는 리더, 다른 친구의 필요를 채워주는 리더의 가치를 경험합니다.
<전통체험- 찹쌀 부꾸미>
조선시대 어른들도 맛있게 만들어 드셨다던 부꾸미를 만듭니다.
“꼭 지짐 같아요. 떡인데도 구워서 먹어요?”
“어떻게 노란색이 된 거예요?” “단호박 가루를 넣어서 그렇대.”
동그란 찹쌀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납작하게 만들고 달콤한 소를 넣어 반으로 접어요.
“만두 같아요.” “ 반달모양이예요. 까만 알을 품은 달이요. 흐흐.”
심심한 반달 부꾸미 위에 틀에 찍은 예쁜 대추를 올려 지집니다. “말랑 말랑한 찹쌀이 조금 커지고 좀 딱딱해졌어요. 익은 것 같아요.”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부꾸미 맛있게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