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회 ( 2013년12월2째 주)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회>
12월 18일은 잎새반 친구들이 한림유치원에서 <음악회>를 하는 날입니다.
음악회에서는 국악시간에 배운 민요와 악기 연주, 수화와 핸드벨 연주, 합창을 보여줄 예정이랍니다. 친구들은 음악회를 위해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을까요?
#1. 신명나는 국악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민요를 부르고, 장단에 맞춰 북과 장구를 신나게 연주해 봅니다.
“북을 칠 때는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민요를 흥얼거리고 장단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속에서 국악에 대한 신명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2. 아름다운 손짓 언어-수화
<웃어요> 노래 속에 나오는 단어들을 손동작으로 하나씩 익혀 봅니다. 어린이들은 각 단어를 손동작으로 하나씩 배워가며 말과 수화의 관계를 이해하고, 수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들은 수화를 배우고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 갈 수 있었답니다.
#3. 아름다운 멜로디-핸드벨 연주
도도 솔솔 라라 솔~ 파파 미미 레레 도~
어린이들과 over the rainbow, 젓가락 행진곡, 작은 별 노래에 맞춰 핸드벨을 연주해 봅니다. 먼저 노래의 계이름을 익힌 후 노래에 맞춰 자신이 맡은 계이름의 핸드벨을 연주해 봅니다.
어린이들에게 다른 친구가 연주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이 맡은 계이름을 연주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연주해야 하는 부분을 놓치기도 하고, 친구와 마음을 맞추지 못해 서로 다른 박자로 소리를 내기도 하지요. 그러나 어린이들은 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친구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내가 연주하는 부분에 책임감을 지니며 더욱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 이번에 정말 잘했지? 다음에는 더 잘하자. 파이팅!”
처음에 소리가 잘 맞춰지지 않아 속상해 했던 어린이들은 여러 번의 연습을 통해 점점 더 아름다운 소리가 완성되어 가는 것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있답니다.#4. 아름다운 소리의 모음- 합창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잎새반 친구들이 흥얼거리는 캐롤을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린이들은 3월부터 영상영어를 통해 다양한 영어노래와 팝송을 듣고 배웠습니다.
그 중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영어노래를 합창곡으로 선정하여 열심히 연습 중이랍니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계속 따라 부르니까 이제 쉬워요. 아빠, 엄마한테도 가르쳐 줄거예요!"
캐롤을 듣고 즐겁게 따라 부르는 시간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저절로 높아집니다.
음악회를 준비하며 친구와 함께 마음을 모으고 무대에 서는 경험은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준비과정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