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보내고>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방학이 지나고, 어느덧 새해를 맞이하여 만난 이슬반 어린이들은 8살이 되어 더욱 의젓한 모습입니다. 마음도 한층 자란 어린이들과 방학동안의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방학에 강원도 평창에 가서 얼음낚시를 하고, 한 밤 자고는 대관령에 가서 대관령눈꽃축제를 봤어요.”
“눈꽃 축제가 뭐야?”
“눈이 쌓여있고 얼음을 얼려서 진짜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만들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다 얼음으로 지은거야.”
“이글루?” “어. 이글루 같은 거.”
“저도 안동 얼음 축제 가서, 썰매 탔어요. 근데 안동 MBC(방송국에서)와서 방송으로(카메라로) 찍었어요.”“저는 방학동안 작은 고모가 이제 1학년이라고 가방 사주셨어요. 마음이 쿵쾅쿵쾅 뛰었어요.”
“저는 해 뜨는 거 봤어요. 잠들자마자 바로 6시 돼서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차타고, 산에 가서 해 뜨는 거 봤는데, 소원 빌었어요. 또 떡국도 먹었어요.”
“우리 엄마는 맛있는 떡볶이를 해주셨어요.”
“저는 집에서 이모랑 형아랑 앨범에 있는 어렸을 때 사진을 봤어요. 형이랑 이모랑 나랑 나란히 있는 거를 봤는데(추억이) 좋았어요.”
방학동안 어린이들은 겨울놀이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고, 초등학교에 대한 기대를 가지기도 합니다. 뜻 깊은 겨울방학을 보낸 만큼, 이슬반에서도 남은 기간 동안 행복한 추억을 가지길 바래봅니다.<소중한 사람을 위한 러브 레시피>
인성프로젝트 중 지역사회를 위한 요리를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요리를 선물해보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로 합니다.
방학동안 사촌 형, 아픈 언니, 우리를 위해 고생하는 아빠,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등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요리를 한 어린이들이, 투표를 하기로 합니다.
투표의 기준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맛이랑 재료가 좋아야 돼요.” “정성이 들어가야 해요.” “정성을 담아서 정성껏 만들고 최선을 다해서 먹는 사람을 위해서 만드는 것 같아요.”
“친구가 다치지 않게 요리 하면 좋은 거예요.”재미있는 이름, 독특한 재료 등 나름대로의 심사 기준을 정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저는 살맛나는 삼각 김밥을 만들었어요.”
“왜 살맛난다고 했어? 살맛난다는 게 무슨 뜻이야?”
“내가 요리 이름을 생각하다가, 옛날에 진짜 배고팠을 때 혼자 먹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살맛나서 그런 제목을 지었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 후, 교실에 친구들의 레시피를 전시하기로 하고, 우리가 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투표를 하여 시상을 하기로 합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며 친구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이슬반 가족들에게도 요리 활동을 통해 감동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