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과의 만남 & 하나 되는 목소리 ( 2013년11월3째 주)
<먹과의 만남>
새로운 매체를 만나 오감으로 탐색합니다.
“붓이 꼭 고슴도치 털 같아요. 부들부들 한데 동물 털처럼 길고 이리저리 누워요.”
“먹을 가지고 있는 붓은 참 촉촉해요.”
“화선지는 한족은 매끌매끌하고 한 쪽은 거칠거칠해요. 그리고 한쪽이 조금 더 두꺼운 것 같아요.”
“붓은 검은색만이지만...그림을 그리다보면 조금 다른 색이 나와요. 조금 연한색? 조금 더 연한색? 그리고 붓이 갈라지면서 한 번 선을 그었는데 세 개 선이 나오기도 해요.”
“원래는 얇게 그렸는데 번져서 커다란 그림이 됐어요. 굵어진거예요.”
“물감으로 그릴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조금 크기를 조
절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끝부분으로 그리면 작고 얇게 그려지고 옆쪽으로 그리면 굵어져요.“
“아마 화선지 같은 종이가 물감을 빨아들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찢어질 것 같이 얇으니까 물을 빨아들이나??.”
“왠지 틀릴까봐 무서워요.”
“아름답기도 하고 멋져 보이기도 해요. 먹그림은.”
“붓이 갈라져서 갈라지는 모양의 그림이 그려지고..꽃을 그리다보다 꽃이 풍성해지도록 됐어요.”
무엇이 다를까? 어떻게 다를까? 왜 다를까?
이전의 그리기 경험과 비교하니 새로운 매체의 특성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먹으로 어떤 표현을 할 수 있을까요?
<하나되는 목소리>
팀별 친구들과 합창곡을 선정하고 노래를 연습하고 안무를 만듭니다.
우리 팀은 어떻게 입장해서 앉을까?
무대에 서면 인사를 해야 해. 시작하는 인사도 있고 마치는 인사도 있어요
어떻게 인사할까? 안녕하십니까? 사랑합니다 00팀입니다? 누가 “시작”이라고 말해서 동시에 시작할까?
율동을 정하자. 가사와 어울리는 아이디어를 내봐
두 명 씩 네 명씩 나누어서 부를 수도 있어.
남자 여자로 나누어 부를 수도 있어.
어떤 팀이 먼저 부를지 순서를 정하는 것도 좋겠다.
아! 가사가 많아서 좀 외어야 겠어요
팀 친구들과 토의하고 수정하고 많은 갈등 상황을 경
험합니다.
춤을 췄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울리고 좋은데..왜 안해? 선생님~ 우리는 원하는 게 달라서 힘들어요
너 혼자 말하는 건 싫어. 마음대로 하지 마
합창은 혼자 하는 게 아니야
그리고 마음대로 안된다고 울지마
내 생각을 씩씩하게 말하는 거야
“난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의견이 다르면 다수결로 정하자
하지만 너 말이 틀린 건 아니야
열심히 좋은 생각을 많이 내는 게 중요해. 마음을 합하는 게 중요해
우리의 다름을 인정하고 타협하며 하나 되는 목소리를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