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말린 메주 & 빛과의 만남> ( 2013년11월4째 주)
#. 바람으로 말린 메주
“메주?”
“5살 때 경주 가서 메주 본적 있어요.”
“할머니 집에 가서 메주 봤어요.”
“메주로 무엇을 만들까요?” “된장 만드나?”
“시간이 지나면 메주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봤어요. 바람이 들어가서 그런가?”
메주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하고 어색한 음식으로 느껴집니다. 메주 만들기에 앞서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피부도 안 쭈글쭈글하게 만들어줘. 변비에도 안 걸리고, 감기나 나쁜 병에도 안 걸려~>
메주를 만들기 위해 서리태 콩을 분류하는 작업도 직접 해 봅니다.
“까맣고 못난이 콩은 다~ 골라내야해.” “여기~”12시간이상 물에 불린 콩을 정성으로 삶고 식힌 다음 아이들이 작업할 콩 재료가 완성되었답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발효음식 메주를 직접 만들어봅니다.
절구에 콩을 넣고 빻는 작업을 해봅니다.
“아~ 팔 아프다.” “어려워요~~”
“콩이 다 부서졌다.”
“네모가 잘 안 만들어 져요.”
“아~ 좋은 냄새 나요.” “빨리 먹어보고 싶다. 우리 언제 먹어요??”
“메주 완성~~” “진짜 간단하네~”
메주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발효 음식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먹는 발효음식도 잘 먹기로 다짐해 보았답니다.#. 빛과의 만남
우리는 빛과 그림자로 놀이하며 어둠 속의 빛을 경험합니다. 라이트테이블 위의 빛을 통해 여러 가지 색을 더 투명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새로운 놀이를 제공해주기로 합니다.
먼저 검정색 종이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우드락 위에 검정색 종이를 올려놓고 핀으로 <뽕뽕뽕> 구멍을 뚫어봅니다. 검정색이었던 종이가 구멍 사이로 나온 빛 때문에 근사한 그림이 완성되었답니다.
친구들은 완성된 그림을 라이트테이블의 빛에 비춰보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난 드래곤을 만들었어. 그런데 드래곤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어.”
“마술 같아. 구멍을 뚫으니까 하얀 빛이 보여요.”“난 꼭꼭 찍으니까 힘들었어.”
“내가 만든건 별이랑 하트야.”
“예쁘다~ 예쁘다! 반짝 반짝 빛나는 것 같아.”
“너무 신기해~ 뽕뽕뽕 구멍 뚫은 검정색 종이가 라이트테이블에서 선명하게 비춰지네.”
“구멍이 큰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어.”
“힘을 세게 주면 큰 구멍이 생겨~”
“맞아! 근데 라이트테이블에서 왜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는 걸까?”
“다른 곳에서는 선명하지가 않는데 말이야.”
#. 빛이 잘 들어오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빛이 잘 들어오는 곳을 찾아봅니다. “창문!! 햇빛~~”
새싹반 친구들의 빛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