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수업 이 후... 두 번째 이야기 ( 2013년11월2째 주)

<참여수업 이 후... 두 번째 이야기>
#. 도예영역 들여다보기
“흰색,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검정색만 있는데 어떻게 주황색을 만들었지?
어린이들은 참여수업 때 부모님과 함께 만든 점토작품을 보며 색을 혼합하여 새로운 색을 만든 것에 관심을 가집니다.
“지난번에 빨간색 물감이랑 노란색 물감을 섞어본적이 있는데 그때 주황색이 나왔던 것 같아.” “난 빨간색과 흰색을 섞으면 주황색이 될 것 같은데...” “그럼 한번 섞어보자.” “색을 섞으니 주황색이 되었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유추한대로 색을 혼합해 보고 결과를 도출하며 새로운 색을 만드는 방법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다양한 색을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 봅니다.
“와! 노란색이랑 파란색을 섞었더니 초록색이 나왔어.“ ”그런데 내가 만든 초록색은 연한 초록색인데 너가 만든건 청록색 같아.“ ”왜 그런거지?“ ”아... 알겠어. 내가 초록색을 더 많이 섞어서 진한 초록색이 되었나봐.“ “같은 색을 섞더라도 연한색을 섞으면 색이 연해지고, 진한색을 더 많이 섞으면 색이 진해지나 봐.”






#. 탐구영역 들여다보기
점토로 색을 혼합하는 것에서 나아가 색물로 혼합색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색물을 제공해 줍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색 물이 섞이면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 지는 것을 보며 흥미로워 합니다.
“물을 섞을수록 색이 연해지네?”
“빨간색이랑 파란색을 섞으니 보라색이 되었어.”
어린이들은 섞는 색과 물의 양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변화함을 알아갑니다.

“내가 만든 색은 매실이랑 비슷한 것 같아. 매실색이라고 붙여 줘야지.” “내가 만든 색은 먹구름이 잔뜩 낀 색 같아.” “내가 만든 색은 딸기색이랑 비슷해. 딸기가 좋아라고 이름을 붙여 줘야겠어.” “이 색은 떨어지는 낙엽 색 같아.” “이건 비 색 같아.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색이라고 이름을 지어줄래.” “이건 엄마가 요리할 때 사용하시는 참기름 같아. 그럼 짭짜롬한 참기름 색이라고 지어줄까?”
어린이들은 자신이 만든 색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재미있는 이름을 지어 주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은 색점토, 색물을 이용해 혼합색을 만들어 가며 색에 대한 민감성을 키워가고 탐구력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언어영역 들여다보기
지난시간 인형극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어린이들! 각자 하고 싶은 역할을 분담하여 인형극 놀이를 준비해 봅니다. “내가 사냥꾼을 만들게.” “난 백설공주가 먹는 사과를 만들래.” <백설공주>내용을 토대로 대본을 완성하고 등장인물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동화 내용에 필요한 배경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어떤 배경이 필요하지?” “왕비가 거울에게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오니까 왕비 방이 필요해.” “백설공주가 난쟁이 집을 찾아가야 하니까 숲속 배경도 있어야 해.” “난쟁이 집도 있어야 할 것 같아.” “뒤에서 막대인형을 움직일 때 손이 안보이게 하려면 인형극판에 꽉 차게 배경을 붙여야 할 것 같아.” 어린이들이 만든 <백설공주 인형극>!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