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하는 하루&먹으로 그리기&낙엽구성하기 ( 2013년11월1째 주)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를 보내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하루를 보내고 어린이들이 느꼈던 생각과 마음을 나누어봅니다.
-나무를 심자하면서 간지럽게 해서 즐거웠어요.
-종이 철사 찰흙으로 만들기 할 때 정말 재밌었어요.
-팀별 토의 할 때 부모님과 함께 하니까 ‘아~다른 방법도 있구나’ 하고 내가 몰랐던 걸 알 수 있었어요.
-플랜카드 들 때 긴장되고 떨렸어요.
-노래 선물 끝나고 나서 엄마가 눈물을 흘렸어요. 감동 받은 거 같았어요. -나도 눈물이 나서 울었어요.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진 거 같아요.
-더 오래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아이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나게 노래 부르고 율동하며 웃었던 것, 놀이 활동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함께 고민 했던 경험 속에서 부모님의 진심어린 마음이 전해 졌을 거라 생각 해 봅니다.
오늘의 이 시간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잊지 못 할 소중한 추억으로 담겨졌을 것입니다.
<먹으로 그리는 그림>
표현하기에 사용되는 수많은 매체 중 <먹>을 탐색 해 봅니다.
-이거 우리 할아버지가 집에서 쓰는 거 봤어요. 나 한테도 가르쳐 주셨어요. -벼루에 먹을 갈면 검정 물이 나와요. -먹은 뭐로 만들었지? 먹을 직접 탐색하며 그림을 그려봅니다.
-우와 먹이 스르르 번져요. -진짜 옛날 그림 같이 됐어. -어, 여기는 왜 연하게 됐어? 저기는 진하잖아.-물감은 알록달록 하지만 먹물은 점점 연한 검정색 점점 진한 검정색으로 되어 있어요.
-좀 멋있는 느낌이 나요.
어린이들은 먹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무채색 계열의 색의 농도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앞으로 먹으로 그려낼 다양한 그림을 기대 해 봅니다.
<가을 낙엽으로 구성하기>
한림유치원에 늦은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창밖 나뭇잎은 어느새 울긋불긋 물들고, 하나 둘 떨어지는 잎사귀가 갈색의 색으로 바닥을 물들입니다.
“바스락바스락 해요.” “바다같다, 바다. 낙엽 바다다~.” “우와 낙엽으로 하트가 되있어요. 어떻게 했지?” “이사장님이 했대~.” “선생님 낙엽이 막 떨어져요.”
어린이들은 쌓인 낙엽을 밟아보기도 하고, 낙엽을 공중에 뿌려보기도 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잡아보기도 하며 낙엽을 한참동안 탐색합니다.
수많은 낙엽의 생김새와 형태를 보다 더 잘 파악하고 구상능력을 기르기 위해 낙엽으로 동물을 구성해보기로 합니다.
“놀이동산 가는 새에요.”
“사랑에 빠진 잠자리에요.”
“헤엄을 잘 치는 거북이에요.”
“독립운동하고 있는 토끼에요.”
어린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상상력을 합쳐 낙엽 동물을 구성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가을 낙엽을 감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