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석몰기와 덕석풀기 & 요리조리 감으로 표현해요! ( 2013년10월3째 주)
<덕석몰기와 덕석풀기>
10월의 인성놀이는 전통노래에 맞춰 협동 놀이를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다같이 손을 옆으로 잡고 도는 강강술래에 이어 이번 주에는 ‘덕석놀이’를 해보았습니다.
‘몰자 몰자 덕석몰자~ 비온다 덕석몰자 몰자 몰자 덕석 풀자~ 해난다 덕석풀자’
곡식을 널어 말리는데 쓰이는 덕석!
어린이들과 덕석의 쓰임에 대해 알아보고, ‘덕석놀이’의 노래를 익혀 봅니다. 또, 놀이 방법을 영상자료를 통해 익힌 후 친구와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흥겹고 반복적인 노래 가락에 맞춰 덕석놀이를 해 봅니다.
[몰자 몰자 덕석몰자] 부분에서는 달팽이 모양으로 줄을 감고, [풀자 풀자 덕석 풀자] 부분에서는 줄을 풀며 놀이를 진행합니다.
“친구를 따라 도는 것이 재미있어요.”
“내가 첫 번째로 서서 친구들을 이끄는 것이 재미있어요.”
"친구가 빨리 가서 줄이 끊겨 속상해요."
어린이들은 놀이 속에서 줄을 몰고 푸는 리더가 되어보고, 앞의 친구를 따라 가며 친구와 협력하여 놀이하는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아직 놀이 속에서 어린이들은 친구를 배려하여 속도를 맞추는 것, 손을 놓지 않고 간격을 맞추어 따라 가는 것, 엉키지 않고 줄을 몰고 푸는 것이 서툰 모습입니다.
친구와 협력하여 덕석 놀이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요리조리 감으로 표현해요!>
가을 열매 중 하나인 감!
어린이들과 감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감의 겉 모습과 속 모습을 탐색하며 감의 여러 특징에 대해 알아봅니다.
“감을 위에서 잘랐을 때랑 옆으로 잘랐을 때 모양이 틀려.” “감을 위에서 잘랐을 때는 엉덩이 모양이야.” “양쪽으로는 씨도 있어.” “감을 옆으로 잘랐을 때 꽃 모양이 보여.” 어린이들은 감의 특징을 관찰하여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어린이들은 감의 꼭지, 껍질도 함께 탐색하며 재미있는 모양을 구성해 보기도 합니다.
“이건 잔디 밭에 누워 있는 사람이예요!” “이건 달팽이예요!” 어린이들은 감을 관찰하며 감의 변화과정에도 관심을 갖습니다. “처음에는 감이 연두색이 섞인 주황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진한 주황색이 되었어.” “홍시가 된 것 같아.” “만졌을 때도 물컹물컹한 느낌이 들어.”
“홍시 안은 찐득찐득해!” “홍시 속에 껍질이 또 있어.” 어린이들은 홍시의 껍질을 벗긴 후 으깨어 홍시잼을 만들어 봅니다. “홍시를 끓이니까 갈색으로 변했어!” 갈색으로 변한 홍시 잼을 식빵 위에 발라 가을풍경도 꾸며 봅니다.
“나는 빼빼로와 호박씨로 잠자리를 만들었어.” “나는 후르츠링과 초코볼로 가을 나무에 있는 열매를 표현했어.”
어린이들은 감을 이용한 다양한 표현활동을 즐기며 감에 대해 즐겁게 탐구하고, 창의적인 표현력을 키울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