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담은 동시 & 소중한 물 ( 2013년10월2째 주)
<우리의 생각이 담겨 있는 동시>
다양한 문학적 매체에 대한 지원으로 주제와 관련된 동시를 소개하고, 함께 읊어 보고, 내 생각이 담긴 동시 짓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동시 문학에 친근감을 가진 유아들은 언어영역에서 수시로 동시를 감상하고, 동시와 관련된 그림 그리기나 동시 짓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 생각과 감정을 종이에 표현해 봅니다. 친구들은 놀이시간 지은 동시를 벽에 전시하여 직접 지은 동시를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동시 진짜 재미있다” “꼭 노래 가사 같아~”
“동시는 짧아서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동시 제목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나 느낌을 글로 적으면 멋진 동시가 완성 되요”
* 가을 *
가을이 오면 정말 좋아.
왜냐하면 살랑살랑 시원해지니까.
시원한 걸 먹으면 기분 좋은 것 처럼
가을은 기분 좋은 계절이야~
나는 가을이 좋아!
*아름다운 나의 한복색*
나의 한복은 아름다워요.
저고리는 분홍색, 속치마는 하양색, 치마는 빨강색~
나의 한복이 무지개 같이 예뻐요.
나는 내 한복이 정말 좋아요.
*도토리*
대굴대굴 도토리 어디어디 가나?
유치원 가지!
대굴대굴 도토리 너무너무 귀여워~
다람쥐가 도토리 먹을 때 너무 깜찍해~
도토리는 귀여워!
유아들과 지은 동시를 읽어 보며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였습니다.
유아들에게 시는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친구에게 알려줄 수 있고, 무엇이든 마음껏 상상해 볼 수 있으며,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됩니다. 동시 활동을 통해 듣는 기쁨, 언어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햇살반 유아들의 시 쓰기 계속됩니다.<소중한 물>
살아있는 생명에게 가장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는 물. 햇살반 친구들이 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물을 아껴 써야 한다는 것을 공부하고 물도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행복함을 느끼고 칭찬하는 말을 들었을 때의 물의 결정체와 싫은 말을 들었을 때 물의 결정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좋은 말 들었을 때 물이 나비 같아요.” “꽃 같이 예뻐요.” “눈송이 같아요.” 싫은 말을 들은 물은 “블랙홀 같이 생겼어요.” “해골 같은 모양이 있어요.” “모양이 쭈글쭈글해요.” 물을 마실 때도 “내 갈증을 해소 시켜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하며 먹자는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소중한 물, 물이 부족해지고 있는 지금, 햇살반 친구들과 물을 아낄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