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감정 & 햇살반 마크 ( 2013년09월1째 주)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얼굴>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단어와 그 느낌을 구체적으로 표상해보는 시간을 계획해 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인성 프로젝트로 함께 했었던 도미노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난 다른 팀 친구들은 마음을 모아서 잘하고 있는데 우리 팀은 미션을 성공하지 못할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어” “내가 도미노를 만들 때 내가 생각한대로 너무 잘 돼서 <기쁜> 마음이 들었어” “친구들과 도미노를 열심히 세우고 있는데 친구가 무너뜨려 버려서 <당황스러운> 마음이 들었어” “팀끼리 미션을 했을 때 우리 팀이 질까봐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어”“시간은 너무 없고 바쁜데 도미노는 잘 안 세워지고, 또 친구들이 자꾸 쌓아놓은 도미노를 무너뜨려서 계속계속 화가(<분노>) 많이 났어” “우리 팀이 다 성공해서 마음이 너무 울컥하고 정말 <감격>스러웠어!” “”도미노가 계속 넘어져서 <속상>하고 <슬픈>마음이 들었어” “우리 팀이 성공 못할 줄 알았는데 성공해서 대단하고 깜짝 <놀랐어>” “도미노를 넘어 뜨렸을때 촤르르 하는 소리도 너무 시원하고 통쾌해서 도미노를 할 때 정말 <즐거운> 마음이 들었어” 그리고 도미노를 하면서 들었던 감정을 얼굴표정으로 표현해 보기로 합니다.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눈, 코, 입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거울을 보며 감정에 어울리는 표정을 직접 지어보기도 하는 아이들...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얼굴...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햇살반 마크>
햇살반 마크를 만들면서 여러 기관들의 마크가 궁금해 져 공공기관의 마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우체국 마크는 새가 있어. 사람이 기다릴 수 있으니까 빨리 배달 하려고 마크를 새로 만든 거 같아.”
“경찰서 마크는 독수리가 있어. 무서운 독수리가 도둑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아.”
“소방서 마크랑 경찰서 마크는 비슷해.”
“경찰서 마크는 태극모양이 있는데 소방서 마크는 불이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배달을 하겠다는 의미의 우체국 마크, 우리나라를 나타내는 무궁화와 태극모양,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독수리와 공정한 정의를 의미하는 저울이 있는 경찰서 마크. 마크는 저마다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림유치원 마크는 길쭉한 동그라미가 있어.”
“빨간색 작은 동그라미도 있어.”
“초록색 긴 동그라미는 느티나무의 푸른 잎을 뜻하는 거고 빨간색 동그라미는 유아, 교사, 학부모를 뜻하는 것이랍니다.”
한림유치원의 마크가 유치원을 대표하듯이 우리 반을 대표하는 마크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 반 반훈을 보면 무지개가 생각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니까 친구들이랑 손잡고 있는 그림을 넣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우리가 건강하도록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그림도 넣으면 좋을 거 같아.” 햇살반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해살반의 마크를 만들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