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책 만들기 & 잎새반 상징 그림 채색하기 ( 2013년09월1째 주)
<배려책 만들기>
“배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실천해 보면서 배려가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배려를 실천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이야기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면 좋겠어요!”
어린이들과 지금까지 이야기 나누고 실천한 다양한 배려의 상황들을 묶어 <배려책> 만들기를 계획해 봅니다. 책에는 어떤 내용을 담으면 좋을지 생각합니다. “유치원에서 배려를 실천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로 담아요.” “배려를 받으면 나도 다른 사람에게 배려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려가 이어지는 걸 이야기로 담으면 좋겠어요.”
유치원에 등원해서 부터 하원하기까지 배려를 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또, 배려를 할 때에 느낀 감정, 배려를 주고받을 때의 나눈 대화를 생각하며 동화 속 내용을 만들어 갑니다.
배려 책 내용을 살짝 들여 다 볼까요?
[유치원에 왔어요. 신발을 정리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바닥에 신발 하나가 그대로 놓여 있는 것이 보였어요. ‘친구가 신발 정리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냥 교실로 들어갔나 봐. 여기에 신발을 그냥 두면 다른 친구들이 다 밟을지도 몰라.’ 나는 떨어진 신발을 주워 신발장 위에 올려 두었어요.....]
다음 시간에는 책 속에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어린이들이 만들어 가는 <배려 책>! 기대해 주세요.<잎새반 상징 그림 채색하기>
잎새반에 대한 소망을 담아 잎새반을 상징하는 그림을 완성한 후 채색 작업을 해 봅니다.
어린이들은 잎새반 상징 그림에 담긴 여러 의미들을 떠올리며 어울리는 색을 선정하여 채색을 합니다.
그리고 각자 채색한 작품을 공유한 후 어떤 색으로 표현하면 상징 그림이 지닌 의미들을 잘 드러낼지 생각해 봅니다. 각자가 지닌 생각을 하나의 생각으로 모으기 위해 다수결에 따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색을 선정하여 채색작업을 합니다.
“새싹은 연두색으로 표현하는게 좋을 것 같아.” “사랑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빨간색, 분홍색이 떠올라. 두 가지 색을 섞어 표현하면 사랑이 퍼져가는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선생님을 나타내는 별은 우리를 항상 환하게 비춰 줘야 하니까 노란색으로 색칠하자.“ ” 다이아몬드와 별은 잎새반이 사랑을 나눌 때 반짝 반짝 빛나는 모습을 표현한거니까 금색 은색으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 ”피라미드는 잎새반 친구들이 지닌 꿈을 담은 거니까 빨, 주, 노, 초, 파, 보 무지개 색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는게 좋을 것 같아.“ ”잎새반을 떠올리면 연두색이랑 초록색이 생각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달팽이의 모습은 연두색이나 초록색으로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아." 채색을 통해 더욱 멋지게 완성된 잎새반 상징 그림! 어린이들은 잎새반 상징 그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잎새반에 대한 각자의 소망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답니다. 잎새반 상징 그림 속에 담긴 의미처럼 잎새반 친구들이 잎새반에서 사랑과 배려 속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