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여름방학>
무더웠던 3주간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 하는 날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친구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얼굴이 까맣게 탄 친구, 머리 모양이 바뀐 친구, 키가 쑥쑥 자란 친구, 조금 더 의젓해진 친구 등 모두 조금씩은 변한 모습으로 다시 만난 햇살반 친구들! 방학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거리를 한가득 만들고 돌아온 친구들의 표정은 더 밝고 즐거워 보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여름 방학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방학동안 계곡에 가서 물고기도 잡고 고기도 구워먹었어 그 곳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자고 왔어” “가족들과 강원도에 있는 워터파크에 가서 어린이 풀장에서 놀았어. 미끄럼틀도 타고 진짜 재밌게 놀았어.” “나는 계곡에 갔었는데 이경민 선생님을 만났어. 이경민 선생님은 튜브를 타고 놀았는데 계곡에서 만나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 “영화를 3개나 봤어. 그중에서 터보가 제일 재미있었어.” “우리 집하고 아래층하고 바꿨어. 1층하고 2층도 바꿨어. 그래서 공사했어.”
여름방학이야기를 발표하는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 그 시간들의 즐거움과 행복함이 느껴지는 듯 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더욱 더 소중하고 즐거웠겠죠?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더욱 더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방학동안 몸도 마음도 조금씩 더 성장해서 만난 햇살반 친구들과 함께할 2학기에는 어떤 재미있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 할지 기대가 됩니다.<우리가족 감정책을 소개합니다!!>
방학동안 가족과 함께 한 <놀Go! 자라Go! 인성프로젝트> “우리 가족 감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우리가족이 화가 날 때, 그리고 해결방법까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화가 날 때
<아빠>는 나랑 언니가 싸울 때, 하고자 하는 일이 생각처럼 안될 때, 잠을 깨울 때, 하지마라고 하는데 계속할 때
<엄마>는 말을 안들을 때, 정리 안할 때, 이상한 고객이 왔을 때, 약속을 어길 때, 내가 밥을 늦게 먹을 때
<나>는 친구가 때렸을 때, 동생이 내 말을 안들을 때, 엄마가 휴대폰을 안줄 때, 오빠가 나를 놀릴 때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
대화를 하면 풀린다, 약속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크게 숨을 한번 쉬고 기다린다,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청소를 한다, 열심히 운동을 한다, 기분좋게 웃어준다.
* 활동 후 느낀 점
서로 서로가 양보하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족에 대해서 잘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화가 날 때는 표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가족 감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하여 우리 가족의 화나는 감정을 자연스러운 감정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봄으로써 서로의 감정을 조금 더쉽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