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소북 도서관>
독서 교육은 지식을 넓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책을 통해 포용력 있는 가치관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독서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소복소북 도서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있는 책을 집으로 빌려 갈 수 있어요?”
“며칠 뒤에 책을 가지고 오면 되는 거에요?”
“한꺼번에 여러 권 빌려갈 수 있어요?”
아이들은 호기심에 가득찬 눈빛으로 질문을 합니다.
책을 대여하는 방법과 개인 대출용 카드 사용 설명법을 배운 후 직접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대여해봅니다.“바코드를 찍을 때 삐~소리가 나는 게 신기해서 마음이 두근 두근 거렸어요.”
“책을 고를 때 기분이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서도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집에서 엄마한테 빌린 책을 자랑 할거에요.”
“올 한 해 하늘반 독서왕은 누구일까?”
“책을 정말 많이 읽어서 독서 왕이 되고 싶어요.”
책 읽는 분위기를 형성하여 매일 매일 책 읽는 습관을 길러 보고자 합니다.
무럭무럭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소복소북 도서관 프로그램이란?
도서관처럼 책의 대출, 반납 형식으로 진행하며 유아들이 읽은 책 목록과 평균 독서량을 알 수 있습니다. 대출 기간은 총 3일입니다. ^^<런닝맨 게임- 두 번째 이야기>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런닝맨 게임을 했어요.
“친구랑 같이 손잡고 같이 하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친구들이랑 손을 잡고 하니까 더 친해 진 것 같아요.”“혼자 하니까 친구들이 많아서 어려웠는데 두 명이 하니까 두 명을 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뛸 때 00이가 너무 빨리 달려서 조금 힘들어요.”
“00이랑 손 잡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손이 자꾸 놔 졌어요.” “뛰는 게 힘들었어요.”
“아웃 안하려고 00이랑 손 꽉 잡고 뛰었는데 그게 좀 힘들었어요.”
“손을 떼고 싶은 느낌이 났어요. 땀이 나고 귀찮았어요.”
“00랑 할 때 잘 안 맞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00이는 벽에 붙기를 원했어요. 무서워서 그런가봐요. 나는 떼는 걸 원했어요.“
우리는 게임 후 즐거웠던 점과 힘들었던 점을 솔직히 이야기 나누고 실패의 원인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제가 너무 빨리 달려서요. 친구랑 비슷하게 달리도록 노력할 거예요.”
“내가 친구들 손을 놓아 버렸어요. 속상했을 거예요. 아웃이 되지 않도록 할거예요.”
“친구랑 이야기해서 내 마음대로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계속 마음대로 하는 친구랑은 같은 팀하기 싫어요.” 공유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는 세명이 한 팀이 되어 런닝맨 게임에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