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볼 수 없다면...& 독도는 우리땅! ( 2013년06월2째 주) 
                                              
<내가 볼 수 없다면...>
이번 주 인성놀이에서는 눈 가리고 움직여보는 것은 어떠한지 경험해 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짝꿍과 번갈아 가며 눈을 가리고 장애물을 넘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것이랍니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친구의 손에 나의 걸음을 맡겨봅니다. 
친구 손을 꼭 붙잡고 한걸음씩 내딛어 보다가 친구의 말에 따라 장애물을 조심스레 넘어봅니다. 반환점을 돌고 돌아와서 안대를 벗는 얼굴에는 안도감이 가득합니다. 
친구 손을 잡고 가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평소 걸음대로 성큼갔다가 친구가 빨리 따라오지 않자 보폭을 좁혀보기도 하고, 장애물 앞에서는 멈춰서서 친구에게 <넘어! 조심해>라고 말을 해야합니다.반환점 앞에서는 친구와 함께 돌기위해 몸을 밀착시켜야 하지요. 오늘의 경험을 친구들은 어떻게 이야기 할까요?
<보이지 않아서 불편했어요>,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고, 넘어질까봐 무서웠어요.>, <친구가 빨리가고 이야기를 잘 안해줘서 불안했어요>, <눈이 안 보이는 친구를 내가 데려가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도와주는 거 같아서요>
오늘의 놀이를 통해 우리는 시각장애인들이 걸어다닐 때 어떤 기분일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은 왜 볼 수 없어요?>
우리는 놀이 속에서 의문을 가졌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독도는 우리 땅!>
<선생님! 독도는 우리 땅 노래 부르고 싶어요! 울릉동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꽃잎반 친구들이 집에서도 이 노래를 흥얼거리지 않나요? 꽃잎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바로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즐겨부르는 노래 주인공인 <독도>에 대해 친구들은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요? 교사는 친구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고자 독도에 관한 영상을 준비하고 물음을 던집니다.
교사: 꽃잎, 독도에 가 본적 있나요? 선생님도 아직 독도에 가보지 못했어요. 독도가 어떻게 생겼을까 참 궁금하네요. 
유아1: 독도는 외로워요. 유아2: 맞아요. 외로운 섬하나! 유아3: 독도는 바다에 있어요.우리는 먼저 독도의 생김새를 살펴봅니다. 
유아4: 꽃도 없고 안 예뻐요. 사람도 없고. 
교사; 그런데 독도를 왜 우리땅이라고 노래를 부를까요?
유아5: 독도를 가져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유아6: 미국사람이요! 유아7: 아니, 영국사람!독도영유권에 관해 친구들도 들은 경험이 있는 듯 합니다. 우리는 영상을 보며 독도에는 물고기도 많고 보물창고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많은 외국사람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답니다. 
<어떻게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걸 알리지?>
 친구들은 외국인들에게 알릴 그림과 글을 만들었답니다.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