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요리>
예로부터 감사한 마음이나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정성스러운 음식 대접하기가 있지요. 이번 5월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요리 만들기>를 계획해 봅니다. 잎새반은 사랑하는 대상으로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 친구들, 가족 등을 떠올립니다.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투표를 통해 <가족>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요리는 어떠한 것이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또, 어떤 요리를 만들면 좋을지 생각합니다.
“나는 엄마가 좋아하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 “나는 언니가 좋아하는 초코쿠키를 만들고 싶어.” 케이크, 샌드위치, 햄버거, 까나페, 볶음밥, 떡, 쿠키.... 다양한 의견들 중에서 케이크와 쿠키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가장 많아 두 가지 요리를 두고 투표를 다시 해 봅니다.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하는 친구도 12명, 쿠키를 만들고 싶어하는 친구도 12명! 똑같아요!”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고 싶어하는 친구의 수가 비슷해 의견이 대립되자 교사는 만드는 방법은 쿠키와 비슷하고 형태는 케이크와 닮은 <머핀(컵케이크)>을 제안합니다. “머핀을 만들게 되면 쿠키처럼 빵도 직접 만들고 케이크 처럼 예쁘게 꾸밀 수도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머핀은 어떻게 만들어요?” 어린이들은 주말 동안 다양한 종류의 머핀을 알아보고, 머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조사해 보기로 하였답니다.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가정에서 함께 조사해 주세요.<여름에 만난 숲>
자연의 싱그러움과 푸르름을 만끽하기 위해 숲으로 떠났습니다.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등산로를 따라 걷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여름이 되면서 숲은 여러 종류의 식물들로 더욱 푸르름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한적한 숲에서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며 자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나뭇잎은 만지니까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어.” “줄기에 털이 있는 식물도 있어!” “이 식물은 줄기에 뽀족뾰족 가시가 있네?”
숲에 사는 다양한 곤충들도 만납니다. “나뭇잎에 애벌레가 붙어있어.” “여기 벌레가 죽었네? 밤이 되면 벌레가 추울 것 같아. 우리가 나뭇가지로 이불을 만들어 덮어주자.” “이 애벌레는 색이 빨강, 검정, 빨강, 검정으로 되어 있네?” “이 애벌레는 나중에 무엇으로 변할까?” “나비?” “나방!” “매미?” “집에서 찾아 봐야지!” 친구들의 생각주머니가 바빠집니다.
숲에 사는 많은 생명체들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생명체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의 변화과정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숲에는 소나무가 많아.”
“소나무 밑에는 솔방울도 많이 떨어져 있네?”
어린이들과 떨어진 솔방울을 이용해 나무 맞추기 게임도 해 봅니다.
“와! 나는 다 맞췄다!” “아~ 아깝다... 나는 하나 밖에 못 맞췄어.”
숲에서 게임도 하고, 새소리와 바람소리도 듣고, 식물과 곤충친구도 만나며 자연을 느끼고 한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