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 & 놀GO! 자라GO!-우리 집에 왜 왔니? & 찰흙과의 만남 ( 2013년04월3째 주)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내가 생각한 나의 얼굴>
어린이들과 <고흐>의 다양한 자화상 작품을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다른 사람 같아.” “젊은 사람과 늙은 사람인 것 같아.” “모두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인 것 같아.” 어린이들은 인물화 작품에 관심을 보이며 표정과 옷차림, 머리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사람의 모습에 흥미로워 합니다. 명화를 감상한 후 <내가 생각하는 나의 얼굴>을 표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은 먼저 손의 촉각으로 얼굴의 각 부분을 탐색하고, 촉각으로 느낀 얼굴을 시각적 표상인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아, 맞다! 귀를 빠뜨렸네?” “눈 안에 눈동자가 없으니까 귀신같아.” “이 그림은 너랑 안 닮은 것 같은데...?”<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거울로 본 나의 얼굴>
이번에는 거울을 통해 얼굴의 각 기관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머리부터 눈썹, 눈, 코, 입, 얼굴 등을 차례로 들여다보고 손으로 만지며, 나의 얼굴 속 기관들을 좀 더 세밀하게 탐색해 나갑니다. “머리는 누르면 푹신푹신해요.” “눈썹은 만졌을 때 부드러워요.” “눈 안쪽에도 눈썹이 있어요. 아래에 있는 속눈썹 보다 위에 있는 속눈썹이 더 길어요” “코는 긴 세모와 닮았어요.” “(인중을 가리키며) 코랑 입 사이에 선도 보여요. ” “귀 모양은 아주 복잡해요.”, “입술에는 주름이 있어요.” 어린이들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탐색해 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각 자의 독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특별함을 인식하고 더 소중히 가꾸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놀GO! 자라GO!-우리 집에 왜 왔니?>
이번 <우리 집에 왜 왔니?> 게임에서는 성별을 구분 짓지 않고 제비뽑기를 통해 팀을 나누어 진행해 보기로 합니다. 같은 팀 친구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친 후 게임을 시작합니다. <같은 팀 친구와 즐겁게 게임하기>라는 미션이 주어지자 게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지난 시간 보다 친구와 마음을 맞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우리 천천히 하자!” “저기 중간에 선 넘으면 안된데이~!” 게임이 끝나자 질서를 잘 지킨 팀에게는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집니다. “00팀은 선을 넘어 가지 않고 게임을 했어요.” “00팀은 친구와 손을 놓지 않고 잘 참여 했어요." “00팀에서는 00가 혼자서 빨리 가서 다른 친구들이 손을 다 놓쳤어요.” 어린이들은 게임에 대한 평가 후 다음 게임에서는 어떠한 태도 변화를 보여줄까요?<찰흙과의 만남>
찰흙과의 첫 만남이 시작 되었어요. 어린이들은 찰흙과 찰흙도구의 쓰임을 탐색한 후 찰흙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표현해 봅니다.
“찰흙이 말랑 말랑해요.” “찰흙을 만지니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난 벌집을 표현했어.” "난 내 얼굴을 표현할래." “난 선생님 얼굴을 만들어 선생님께 선물 할거야.”
어린이들은 동그랗게 빚기, 손으로 밀어 길쭉하게 만들기, 도구를 이용해 찍기.... 등 찰흙을 탐색하며 찰흙의 성질을 발견하고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켜 작품을 표현해 봅니다. 앞으로도 찰흙은 어린이들의 손을 통해 다양하고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재탄생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