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GO! 자라GO!-우리 집에 왜 왔니?& 우리가 만드는 인형극 & 소목 염색하기 & 사진전 견학 ( 2013년04월4째 주)
<놀GO! 자라GO!-우리 집에 왜 왔니?>
어린이들이 팀에 소속감을 느끼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꽃 이름>을 따서 팀 이름을 정해 봅니다.
“우리 팀은 개나리로 하자.” “난 팬지로 하고 싶은데...” “그럼 우리 손을 들어서 더 많은 친구가 손을 든 꽃으로 결정하자.” 어린이들은 토의를 통해 튤립, 개나리, 나팔꽃, 제비꽃 팀으로 이름을 정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친구를 이긴 친구의 팀으로 데려오는 전통 방식에서 이번에는 가위바위보를 하지만 자리 이동 없이 이긴 팀에게 점수를 주기로 합니다. 이뿐 아니라 게임을 진행할 때 촬영한 동영상을 보며 평가의 시간을 갖고, 팀별 질서 점수를 주기로 게임 방식을 변경합니다. 어린이들은 어떤 기준으로 질서 점수를 매길까요?<우리가 만드는 인형극>
잎새반에서는 종이에 그림을 그려 만든 인형으로 인형극 놀이를 하는 활동이 전개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인형극에 등장시키고 싶은 것을 막대 인형으로 만들고 놀이를 합니다. 인형극의 줄거리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펼쳐 자유롭게 만들어 갑니다.
"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를 새롭게 지어보고 싶어."
"난 공주가 나오는 인형극을 만들고 싶어."
“한 사람이 말도 하고 인형도 움직이면 힘드니까 말하는 사람과 움직이는 사람을 나누어서 하면 어때?” “친구와 인형을 하나씩 잡고 움직여도 좋을 것 같아.” “인형극에 등장하는 순서를 정하면 좋을 것 같아.”
인형극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소목 염색하기>
4월의 천연염색은 소목을 이용한 <붉은 빛 물들이기>입니다. 염색 전 소목을 탐색해 봅니다. “파스텔 같아요.” “나무 냄새가 나요.” “나무를 톱으로 자른 것 같아요.” “만졌을 때 딱딱하고 거칠거칠한 느낌이 들어요.” “물에 소목을 넣으면 갈색물이 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손수건을 둥글게 뭉친 후 고무줄을 여러 군데 묶어 홀치기를 해 봅니다. 그리고 염색 후 어떤 무늬가 나올지 예측해 봅니다. “동그란 무늬가 여러 개 나올 것 같아요.” “큰 동그라미 안에 작은 동그라미가 여러 개 있을 것 같아요.” “하트 무늬가 나올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소목 염색을 통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붉은 빛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사진전 관람> ‘자연과 사람 - 갈라파고스와 아마존을 가다‘ 라는 주제의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갈라파고스에서 직접 사진을 촬영하신 작가님의 소개를 들으며 여러 사진 작품들을 감상해 봅니다. “갈라파고스는 화산이 폭발해서 만들어진 섬들이 모여서 생긴 곳이래!” “와~! 이구아나 정말 크다. 이구아나가 바위 만해!” “부리 밑에 빨간 주머니가 있는 새가 너무 신기해! 저 주머니에 먹이를 저장하는 건가?” “저기에는 나무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 게 아닐까?” “비가 많이 와서 배를 타고 다니나봐~!” "저기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할지 너무 궁금해!" 어린이들은 갈라파고스와 아마존의 모습이 담긴 여러 사진들을 감상하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아마존 부족민의 생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