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프로젝트-함께 만드는 도미노&봄 풍경 꾸미기 ( 2013년04월2째 주)
<인성프로젝트- 함께 만드는 도미노 경험하기>
"길죽하게 도미노를 만들어서 넘어뜨리는건 재미있어요.“ “내가 아무짓도 안했는데 자꾸 자꾸 도미노가 넘어져요. 도미노로 계단 만드는 건 진짜 재미있는데 너무 어렵긴해요.”
“무너질 때 한번만에 무너지지 않고 중간에 끊어질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도미노가 넘어질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차르륵 이런 소리가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다른 친구가 우리가 열심히 만든 도미노를 넘어뜨려서 속상했어요. 나도 그 팀 도미노를 쓰러뜨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어요. 하지만 좀 참았어요.”
“도미노가 실패할까봐 너무 긴장을 했어요.”
“다시 만들면 되니까 괜찮아.”
“00이랑 나랑 만들고 있었는데 00이 도미노를 날려서 반 틈을 무너뜨렸어요. 기분이 많이 안 좋았어요.”
“어떻게 해결했어?” “ 미안하다고 사과도 안하고 자기가 화만 냈어요.” “친구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같이 만들어 볼까라고 말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다시 만들고 그럴 수 있는데 사과도 안하니까 나도 화만 났어요.”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으면 너도 화가 풀리고 도미노길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니?” “나는 엄마랑 집에서 싸울 때 꼭 미안하다고 말하고 해결하진 않아요.” “말 안하면 몰라.” "그런데 일부로 도미노 날리고 사과하는 것도 안되는 거잖아요.“도미노 길을 만드는 공통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 중에 생기는 갈등과 어려움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하늘반 어린이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을까요?
<봄 풍경 꾸미기-2차>
함지산에서 수집한 예쁜 꽃들을 이용하여 2차 봄 풍경 꾸미기를 해주었습니다.
꽃을 이용하여 나비도 만들어보고 여러 가지 꽃이 합쳐진 상상의 꽃도 만들어봅니다.
“잎이 보송하고 색깔이 많이 있어서 이름은 무지개 꽃이에요. 알록달록해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줘요.”
“샤워기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물과 꽃향기가 나와요. 그래서 사람들이 꽃향기를 맡으면서 목욕을 할 수 있어요.”
협동화를 완성한 후 작품의 이름을 지어주기로 합니다. “꽃이랑 무지개가 많이 그려져 있어서 꽃과 무지개 나라로 지어주고 싶어요.”“꽃이 향긋해서 달콤한 꿈이라고 지어주고 싶어요.”
“꽃나라로 지어주고 싶어요.”
“저는 이 그림속에 살고 싶어요. 여기에 살면 팔랑팔랑 거리는 나비처럼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반짝반짝 빛나는 꽃들이 있어서 너무 예쁘고 아름다울 것 같아요.”
“꽃이 많아서 향기도 좋고 공기도 좋을 것 같아요.”
“살랑살랑 거리는 꽃에 있는 꿀을 많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파티나 돌잔치를 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엄지공주처럼 꽃 미끄럼틀도 타고 꽃잎 줄기로 예쁜 리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아이들의 마음도 따뜻한 봄처럼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