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게임 - 도미노&싹이 났어요&강북보건소 견학> ( 2013년04월2째 주)
<인성게임 - 도미노>
인성교육은 유아기에 꼭 지도되어야 할 부분으로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성이 어린이들에게 학습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져 당위성만 강조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교육을 통해 삶 속에 녹아나기를 기대하며 <도미노 놀이>를 계획 해 봅니다.
도미노를 받은 어린이들은 마음이 무척 들떠있습니다. “우와~재밌겠다.” “우리도 동영상에서 봤던 형님들처럼 멋있게 만들어보자.”
그룹으로 나누어서 진행된 도미노 놀이를 통해 도미노를 세우는 전략, 협력하는 방법, 정도, 어려움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도미노 놀이 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우리 팀은 다 만들어가는 데 친구가 넘어뜨려서 너무 화가 났어요. 손가락 아프도록 열심히 세웠는데..“
“친구가 일부러 넘어뜨려서 같이 못하겠어요!” “우리 팀 친구는 도미노를 안 하고 이상한 성 같은 거 만들어요. 같이 안하니까 싫었어요.” “나는 우리 팀 친구가 도미노 하다가 넘어드린 걸 보니깐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왔는데, 꾸~욱 참았어요. 왜냐하면 내가 화내면 그 친구는 무서워서 도미노를 못 할 거 같아서요”
1차 도미노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 팀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협력하여 이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몇몇 어린이들이 친구를 배려했던 마음을 함께 나누면서 앞으로의 협력 방법과, 나의 태도를 돌아보며 2차 도미노 게임을 계획 할 수 있었습니다. 2차 도미노 놀이에서 어린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씨앗&싹이 났어요.>
4월 5일 식목일에 이슬반 아이들은 각 조의 친구들과 함께 씨앗을 심었답니다. 매일 아침 등원을 할 때마다 “오늘은 싹이 났을까?”하며 매일매일 화분을 관찰해보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 선생님! 싹 났어요!” “우와!!”
며칠밤새 고개를 빼꼼 내민 싹을 보며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싹을 발견하고 아이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집니다.
“어제는 잎 한 개 밖에 없었잖아. 근데 이제는 잎 한 개 더 생겼어.” “우리 팀은 왜 싹이 없지?” “아냐. 여기 있어. 여기 숨어있어.” “진짜다. 아~ 빨리 우리 팀도 더 자랐으면 좋겠다.” “근데 왜 싹(의) 색이 다르지?” “아직 덜 자라서 그런 것 같아.” “씨앗이 달라서 그런 게 아닐까?” “나는 이거 그림으로 그려볼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싹을 관찰하며 자라날 새싹에 대한 기대도 커져만 갑니다. 점점 커갈 새싹과 함께 아이들의 생각도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랍니다.
<강북보건소 견학>
강북보건소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교통안전, 나트륨 영양, 체조에 대해 배워보았답니다. 교통 랜드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경험이 있던 아이들은 안전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체험에 참여합니다. 또한 영양교육시간, 나트륨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도 나와 익숙한 음식들과 함께 연관 지어 생각해봅니다. “나트륨을 많이 먹지 않아요.” “소금을 적당히 먹고 싱겁게 먹어요.” “과일을 많이 먹어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적당히 먹을 때 우리 몸에 건강하게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