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놀이&놀Go! 자라Go! ‘점점 좁게 점점 가까워져요’ 두 번째 이야기 ( 2013년03월4째 주)
<식당놀이>
잎새반 역할영역에는 식당놀이가 진행 중이예요. 유아들은 조리도구와 블록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합니다.
“맛있는 2단 꿀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떡국 드세요. 알록달록하게 보이는 것은 야채예요.”
“딸기 쥬스, 포도 쥬스도 있어요.”
유아들은 블록을 보며 연상되는 음식을 떠올리고 지금까지 경험한 요리에 관한 정보를 활용하여 놀이에 집중합니다. 식당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교사는 놀이 공간을 확장하고 더 많은 조리도구를 제공해 줍니다.
“우와! 식당놀이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겠어!”
“집에서 엄마가 요리하실 때 사용하는 도구도 있네” "오늘도 요리를 해서 더 많은 친구들을 초대 해야지!"
식당놀이가 활성화되자 더 많은 친구들이 식당을 찾고, 요리하는 친구들은 더욱 분주해 집니다.
“여기 돈까스 나왔습니다!”
“쥬스도 나왔어요!” “감자튀김이예요.”
“국수 여기 있습니다!”"다른 음식을 주문했는데 왜 다 같아?" "이건 돈까스고 이건 쥬슨데..."
“다 카프라로 음식을 만드니까 무슨 요리인지 모르겠어.” “접시는 작은데 음식이 너무 큰 것 같아."
만드는 요리사의 눈에는 다른 메뉴지만, 손님 눈에는 모두 카프라 블록으로 만든 같은 음식으로 보여 문제가 발생했네요. 친구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점점 좁게 점점 가까워져요’ 두 번째 이야기>
“이번 게임에서는 우리는 토끼로 변신하고 선생님은 뱀으로 변신해서 우리를 잡는 걸로 바꾸면 어때요?” “우리는 강아지로 변신하고 선생님은 호랑이로 변신해서 잡는 게임으로 바꾸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2명씩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3명씩 올라가는 걸로 바꾸면 더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좀 더 실감나는 상황 설정을 위해 신문지 대신 색지를 제공하고 유아들이 제안한 방법대로 게임을 진행해 봅니다. “빨리 발을 올려. 뱀에게 잡아 먹히겠어.” “뱀이 잡아 먹지 못하도록 우리 꽉 안자!” “으악! 호랑이한테 잡아 먹히겠어.” “혼자 있으니까 무서워! 이 쪽으로 빨리 올라 와!” 위급한 상황 설정은 유아들에게 긴장감을 더해 협력을 위한 긴밀한 맥락을 제공합니다.유아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게임을 한 후 어떤 것들을 느꼈을까요? “선생님이 뱀으로 변신하니까 정말로 우리를 잡아 먹을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뱀에게 진짜로 잡아먹힐까봐 무섭기도 하고 종이에서 떨어질까봐 겁이 나기도 했어요.” “친구랑 안고 있을 때 자꾸 떨어져서 힘들긴 했지만 너무 웃겼어요.” “종이가 점점 작아지고 더 많은 친구가 함께 올라가면서 힘든 점은 없었어요?” “내가 힘든 만큼 친구도 힘드니까 조금 참을 수 있었어요.” “친구도 바닥으로 떨어지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수 있으니까 내가 더 꽉 잡고 보호해 줬어요.” "친구와 함께 성공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유아들은 친구와의 협동게임을 통해 협력을 위한 배려와 마음 모으기를 배웠습니다. 놀이를 통한 인성프로젝트! 4월에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