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놀이 & 미술영역& 유치원 주변에 찾아온 봄 & 숲에 찾아온 봄 ( 2013년04월1째 주)
<식당놀이-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음식 만들기>
카프라 블록으로만 음식을 표현하여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이들은 교실에서 블록 외에 음식을 표현할 수 있는 재료를 탐색해 봅니다.
“어? 이 하얀색 재료로는 밥을 표현할 수 있겠어!”
“이 재료는 조개랑 닮았네? 조개 요리를 할 때 이 재료를 사용해서 요리를 하면 되겠다!”
“스파게티를 표현할 때는 털실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
“재료를 섞어서 알록달록 야채 볶음밥을 만들었어!” “여러 가지 매체물로 음식을 표현하니까 진짜 요리랑 더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어 좋아!”
잎새반에 있는 다양한 재료들은 어린이의 상상력에 의해 다양한 음식으로 재탄생 되고 있답니다.<미술영역-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그리기>
잎새반 미술영역에서는 손가락 지문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물감을 손가락으로 찍으니까 미끌 거려!”
“이것 봐! 내 손가락이 무지개처럼 알록달록하게 됐어!” “새끼손가락으로 찍으니까 동그라미가 작게 나와” “손가락을 꾹 누르면 동그라미가 더 길어져!” “난 손가락을 찍어서 기차를 표현했어!” “난 장수풍뎅이와 집을 표현했어.” “난 기린과 나무가 사는 숲을 표현했어!” “이 그림을 보니까 눈 오는 장면이 떠올라!” “난 꽃잎이 날리고 있는 그림 같아.” 어린이들은 손가락을 이용해 화지 속에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펼쳐 나갑니다. 앞으로 어린이들은 손가락 도장을 통해 더 풍요로운 상상력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유치원 주변에 찾아온 봄>
봄이 되어 유치원 주변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 왔을까요? “지난 번 산책할 때 봤을 때 보다 꽃이 더 많이 폈어요!” “나무에 연두색 잎이 나고 있어요!” 어린이들은 돋보기를 통해 주변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봄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낍니다.“벚꽃잎이 떨어지니까 눈이 오는 것 같아요!”
거울을 이용해서 벚꽃 나무를 감상해 봅니다.
“거울로 보니 나무가 신기하게 보여요!” “벚꽃 나무가 움직이는 것 같아요! 어지럽고 재밌어요!” “거울로 보니까 꽃잎이 더 예뻐요” “벚꽃나무 위로 하늘도 보여! 하늘이 가까이 내려와 있는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우리 주변을 봄빛으로 환하게 비춰주고 있는 벚꽃나무를 거울로 탐색해 보는 경험을 통해 또 다른 시각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숲에 찾아온 봄>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함지산에 다녀왔습니다.
“아빠, 엄마랑 함지산에 와본적 있어요!”
“함지산아, 안녕?” “나무야 안녕?” “나무에 새 둥지도 있어요. 가만히 있으니 새소리도 들려요! 숲 에 새도 살고 있나 봐요.” “어? 쑥이다! 지난번에 유치원에서 쑥국 먹어본 적 있는데!” "풀을 만져보니까 털이 나 있어요!" “으악! 지렁이다!” “와~! 여기 보세요! 강아지풀도 있어요!” “여기 제비꽃도 피었어요!” “개나리 꽃도 피었어요!” “목련 잎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니까 갈색으로 글씨가 나타나요! 정말 신기해요!” 어린이들은 숲에 사는 다양한 자연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수집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또, 봄이 가져다 주는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