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알고 친하게 지내자 & 조장의 책임감 ( 2013년03월2째 주)
<친구를 알고 친하게 지내자>
이슬반 어린이들은 팀별활동, 대그룹 활동을 통해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고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자 앞으로 1년을 함께 지낼 친구와 친밀하고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친구를 알고 친하게 지내자>라는 작은 프로젝트를 계획 해 봅니다.
★친구 얼굴 확장 그리기
그 중 하나로 <친구 얼굴 확장그리기>는 친구의 생김새와 그 특징을 자세히 관찰하게 함으로써 서로에게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내 친구 눈썹 좀 봐~ 진짜 까맣다.” “이가 두개나 빠졌어.” “너 나랑 똑같은데 점이 있네?”
“머리카락이 꼬불꼬불하다~”
“내가 그린 친구랑 같이 놀고 싶어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친구의 모습에서 새로운 점,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친구에 대한 친밀감을 느꼈기를 느끼게 됩니다.
★친구 얼굴 피자 만들기
이번에는 활동 형태를 요리로 하여 <친구 얼굴피자 만들기>를 해 봅니다.
“내가 멋있게 만들어줄게~” “파프리카를 길쭉길쭉하게 자라서 코도 만들고, 올리브로 예쁘게 눈도 만들게” “친구가 내 얼굴 만들어 주니깐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내가 만든 거 같이 나눠 먹을까?” “친구랑 같이 하니깐 정말 재미있어요!”“소시지를 작게 자르는 게 힘들었는데 내 친구 얼굴 멋지게 만들어 주려고 참고 했어요.”함께 요리를 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어린이들은 <친구와 함께 활동하는 즐거움>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 얼굴 확장그리기, 친구얼굴피자 만들기 활동은 어린이들 스스로가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 친밀감을 표현하며, 친구들과 사귀고 협력하며 서로를 통해 배려, 양보, 타협 등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익히는 첫 걸음을 내딛게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이슬반 어린이들은 서로의 다름을 알게 되면서 많은 갈등상황에 부딪힐 것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친구에 대한 ‘이해’와 ‘앎’이 바탕이 되어 상대방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 해 보며 우호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갈등을 극복 하는 멋진 이슬반 형님이 되길 기대 해 봅니다.#. 이슬반의 팀, 그리고 조장
지난 시간, 이슬반 친구들이 만든 조에서 조원들이 돌아가며 조장을 경험해 보기로 합니다. 조장에 대해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조장은 친구들을 도와주는 거야.” “친구들의 맨 앞에 서.” “그 조를 대표하는 거야.”
조장은 식사시간에 조원들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탁보를 깔고, 수저받침을 조원 수에 맞게 둡니다. 식사 후에는 친구들이 사용한 책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역할을 한답니다. 이런 활동은 아이들에게 친구들을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게 하고, 또한 앞장서서 친구들을 이끌기도 하며 리더십과 주도성을 기릅니다. 아이들의 멋진 활동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