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염색 & 편지> ( 2013년03월3째 주)
#. 치자염색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색은 다양하답니다. 물감, 크레파스로 만나던 색을 자연에서 얻어, 신난day 체험활동으로 <고운 치자로 물들여 보기>를 계획합니다.
<염색?>
“하얀 머리를 검정색으로 머리에 염색 하는 거야.” “염색은 핑크색으로 바꾸는 거야. 그러면 무지개 색깔이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머리 색깔 바꾸기라는 좁은 경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 우리 옷은 어떻게 여러 가지 색깔이 있을까?
“햇빛이 반사되어 여러 가지 색깔로 보이는 거에요.” “빨간색 옷은 빨간색이 반사되어서 빨간색으로 보이는 거에요.”“양털을 깎아서 색깔을 입히나?” “물감으로 색을 칠하나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천연재료인 <치자열매>로도 염색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치자 탐색
“고구마처럼 생겼다.” “럭비공처럼 생겼다.” “망고처럼 생겼어.”
“윽~지독한 냄새가 나” “맞아. 똥냄새 같이 이상해.” “딱딱해.” “안에 씨앗도 있네~”
#.치자가 물과 만나면?
“치자가 물에서 녹고 있어” “점점 노란색이 되고 있어~” “점점 주황색처럼 변하고 있어.” 치자에 흰 종이를 넣어 변화를 관찰해 봅니다.
한참 뒤 흰 종이가 노란색으로 염색되어진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답니다.#. 고무줄로 손수건 묶기
손수건을 고무줄로 묶고 나타날 결과를 예측해 봅니다.
“이렇게 묶으면 어떻게 될까?”
“무지개 모양이 나올 것 같아.”
“눈 오는 무늬가 됐으면~”
“로보트 무늬가 나왔으면 좋겠다.”
“드레스 무늬가 나오면 좋겠어.”
고무줄 묶은 손수건을 매염제에 넣고 30분을 기다립니다.
다음으로 치자 물에 손수건을 담그고 손으로 조물조물합니다. “아~내손이 노랗게 됐어!” 한 번의 세탁 후 꺼내어 보니 정말 신기한 무늬의 치자염색이 완성되었답니다. 자연에서 찾은 색은 정말 은은한 빛깔을 선물해 줍니다.#.편지함이 생겼어요
교실 언어영역에 새로운 공간이 생겼어요. 예쁜 내 사진과 이름이 적힌 편지함이 마련되었답니다. 친구와의 관계 맺기와 소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쓰기도구와 종이, 얼굴 우표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한테 편지 쓸래요.”
“글자를 잘 모르면 여기에 적힌 이름을 보고 쓰면 돼요.” “여기에 있는 우표를 붙이면 누가 쓴지 알거야.”
친구를 사랑하는 내 마음 속 이야기를 종이에 적거나 그림으로 그려 봅니다.
- 친구에게 받은 편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편지함에 넣어두어요~” “집에 가져가면 좋겠다.” 마음을 전하는 도구 편지.. 편지를 주고받는 기쁨으로 더 가까워지는 새싹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