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음악회 계획>
“선생님~오늘 하늘반 음악회 하는 날 맞죠?”“제가 제일 좋아하는 예쁜 옷을 입고 왔어요.” 아침부터 설레여 하는 아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할 생각에 긴장이 되요."
"마음이 떨려서 실수를 할까봐 걱정이에요.”
"열심히 연습한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줄꺼에요~"
긴장되는 마음을 가다듬고 친구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무대위에 올라 갔답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음악회가 열리고 "예쁘고 멋진팀"이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를 친구들 앞에서 마음껏 뽐내보았답니다.
Sound of music에 나왔던 “도레미송”의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하늘반 친구들 모두 일심동체로 노래 불러봅니다.
피아노 연주, 리듬악기 공연, 율동 등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이 가득한 음악회... 하늘반 친구들 모두 초롱초롱한 눈으로 공연을 감상해봅니다.
“쏘나티네라는 곡이 우리 엄마 벨소리랑 똑같았어.”
“정말 멋진 공연이었어.”하늘반만의 작은 음악회는 성공적으로 끝났답니다.
“다른 곡도 연습 해서 한번 더 공연을 하고 싶어요.”
“친구들을 기쁘게 해주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긴장이 되었는데 친구들이 박수를 쳐주어서 힘이 났어요."
아이들 스스로가 의견을 제시하며 함께 만들었던 음악회...음악으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알아가며 평생 기억에 남을 뜻 깊은 경험이었답니다.<하늘반과 함께 한 2012년을 되돌아보며...>
2012년을 함께 한 하늘반은 재미있는 놀이와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들의 행복한 공간’이였습니다.
늘 해맑은 미소로 반겨주며 사랑을 속삭이며 안아주는 33명의 친구들이 있기에 마음이 든든한 한 해였습니다.
때로는 친구와 다투거나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하늘반이라는 커다랗고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우리’, ‘함께’, ‘하나’ 라는 의미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1+1=2’와 같은 공식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친구와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다르게 해보는 ‘시도’와 될 거라는 ‘가능성’, 친구와의 갈등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1년 동안 하늘반에서 함께 만든 행복한 기억을 가슴에 지니고, 언제 어디서든 즐겁고 신나게 생활하며, 더 넓은 세상에서도 큰 꿈과 사랑을 키워 나갈 것이라 믿으며 아이들을 응원해 봅니다.
사랑하는 하늘반~ 선생님의 최고의 보물은 너희들이라는 거 잊지마~ 언제나 늘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사랑받는 친구들이 되길 바랄게~ 선생님의 소중한 아들, 딸!! 사랑해♥
한 해 동안 저희 두 교사를 믿고, 관심과 격려 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아이들과 처음 하늘반엥서 만난 날을 기억하며, 마지막까지 한림유치원에서... 그리고 하늘반에서 함께 하는 시간들이 가슴 속에 즐거움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