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추억 & 자동차시티 & 설날 ( 2013년02월1째 주)
<추억 만들기>
꽃잎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한지 1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동안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친구들과의 추억이 많이 생기고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자랐답니다.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1년을 회상해 봅니다.
“처음에는 유치원 오기 싫어서 막 울었어.” “유치원에 처음 올 때 좀 부끄러웠어.” “가슴이 막 두근두근 떨렀어.” “지금은 마음이 편해졌어. 친구들도 좋고~” “옛날에는 친구가 많이 없었는데 이제는 많이 생겨서 좋아.” “감자 캐러 갔을 때 정말 좋았어.” “무대 위에 올라가서 발표회 할 때 기분이 좋았어.” 행복했던 추억을 마음에 새기고 희망찬 7살을 맞이해 봅니다. 한 해 동안 꽃잎반 친구들과 교사를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세요!<다리의 변화, 그리고 협력>
자동차와 관련된 시설에서부터 시작한 자동차시티는, 도로가 생겨나면서 평평한 길에서 매끄러운 경사를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길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은 형태가 정해진 블록을 구성하기도 하고, 쌓아보기도 하며 공간 인지에 대해 경험하고, 부분(블록)으로 이루어진 전체(도로)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길의 높이를 높이기 위해 튼튼한 다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협력하는 기쁨 또한 알게 됩니다. “여기 다리 좀 잡아줘.” “나도 도와줘! 거기 잡으면 여기도 무너지잖아.” “알았어! 기다려! 내가 도와줄게.” 자동차시티 속에서의 아이들의 협력과 다리의 이야기는 여전히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답니다.<설날>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설이 다가옵니다. 음력으로 새해 첫날을 맞는 의미의 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고, 설의 음식, 놀이, 풍속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설에 먹는 음식
“떡국 먹어요.” “떡국 한 그릇 먹으면 한 살 더 먹는 거야.” “그럼 두 그릇 먹으면 두 살 먹어?” “아니야. 두 그릇 먹어도 한 살씩만 먹어.”
떡국, 산적, 갈비찜 등 설에 먹는 다양한 음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고, 선생님과 함께 우리나라 한과 중 하나인 강정을 유기농 현미로 만들어봅니다.
“쌀 같다.” “이건 딸기 같아.” “크랜베리래. 근데 건포도 맛이 나.” “우와 맛있다.” “꿀 넣은 것처럼 끈적거려.” “물엿과 설탕을 섞어서 만드는 거랍니다.”2. 설에 하는 놀이
“연 날리기!” “윷놀이!” “저번에 해봤어. 재밌었는데~.” “널뛰기는 뭐야?” “아, 나 안다. 이렇게 긴~ 나무로 하는(널뛰는) 거!” 팽이치기, 썰매 등 다양한 놀이를 설을 지내며 해보기로 합니다.
3. 설의 풍속-세배
“큰 절은 엄마,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만 하는 거야.” “나는 절하면 돈 주세요. 어떻게 해요?” “나는 다 저금한다.” “나는 설날에 엄마 아빠한테 해야지!” “나도!” 설을 맞아 웃어른께 하는 큰절과 이웃과 친구 간에 하는 평절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절을 해봅니다. 덕담도 서로 주고받는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꽃잎반 가족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