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반이 함께 만드는 추억>
이슬반 어린이들과 한 해를 되돌아보며, 함께 지낸 1년 동안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려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운동회 때 달리기 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대전 동물원에 갔던 게 기억에 남아요. 동물도 많이 보고 밥도 먹었어요. 멀리 가는 게 좋았어요.
놀이기구...범버카, 미로터널, 미니바이킹, 회전목마..모두 진짜 신났어요.”
“사운드 오브 뮤직 노래를 틀었는데 우리 반에 있던 물고기도 춤을 추는 것 같았어요
“예쁜 드레스 입고 멋진 턱시도 입고 졸업 앨범 찍는 거 기억에 남아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전적 기념관 갔을 때요...죽은 군인들 보니까 마음이
아팠어요.“
우리가 함께 보낸 행복한 시간들을 떠올려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저마다의 생각 주머니에 담긴 이슬반의 추억은 다르겠지만, 추억 속에 행복함과 설렘의 기억들은 영원히 기억되길 소망해 봅니다.
남은 몇일이 더욱 소중해진 지금! 이슬반 친구들이 함께 만들고 싶은 추억 네 가지를 정했습니다.
“놀이가 최고 예요.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하는 날을 만들어요.” “과자랑 맛있는 거를 가져와서 친구들과 나눠먹고 싶어요.”
“이슬반 영화관을 열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영화관 흐흐.” “바깥놀이하고 싶어요. 조금 추워도 하고 싶어요. 놀이터도 여러 군데 가고 싶어요.”
새롭게 만들 추억에 더욱 행복해진 이슬반입니다.
<유기농 현미 쌀강정을 만들어요>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전통음식인 쌀강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강정이 어떤 음식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강정은 옛날 과자예요”
“나는 설날에 먹어 본 적이 있어요”
“나는 할머니 집에서 먹어 봤어요”
“다른 종류 강정도 있어. 나는 하얀 쌀강정 먹어봤어”
강정을 언제 먹어 보았는지 어떤 음식인지 이야기 나눈 후 강정을 만드는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강정 만들기를 도와주실 선생님께서 재료들을 섞는 과정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옛날에 먹던 과자라고 강정에 대해 간단한 설명도 해주셨답니다.
골고루 섞은 재료들을 친구들에세 나눠준 뒤 굳지
않도록 재빨리 강정을 먹기 좋은 크기로 빚었답니다.
“찐득찐득하게 손에 붙어”
“동그랗게 잘 안 된다. 자꾸 떨어져”
“손을 오목하게 모아서 하면 안 떨어지고 잘돼”
친구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강정을 만들었어요. 강정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나는 할머니 드릴거야. 할머니께서 좋아하실 것 같아.” “나는 엄마한테 보여주고 먹을거야.”
친구들은 강정을 만들면서 가족과 함께 할 생각에 기분 좋게 강정을 만들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가족들을 생각하는 우리 이슬반 친구들. 벌써 의젓한 형님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