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이야기/ 새해소망/ 윷놀이 ( 2013년01월3째 주)

★겨울방학 이야기★
겨울방학을 지내고 온 새싹반 어린이들은 방학동안 잠도 푹 자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서인지 키도 크고 몸도 더 튼튼하고 마음도 더 자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싹반 친구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고 즐거웠던 겨울방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겨울 방학 동안 어떤 일들이 가장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요?
-안동에 가서 아빠랑 썰매타고 얼음 미끄럼틀도 탔어요. 이글루 집 안에도 들어가 보구요.
-할머니 생신이라서 가족끼리 부산에 다녀왔어요!
-아빠랑 아빠친구 회사에 가서 헬리콥터랑 비행기 봤어요. 어떤 헬리콥터는 프로펠러가 4개나 있었어요.
-형아랑 같이 눈썰매타고 눈사람도 만들었어요!
-아빠랑 영화보러 다녀왔어요. 엄마는 일하느라 못 갔구요. 영화 진~짜 재미있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겨울방학을 보내고 행복한 추억을 안고 온 새싹반 친구들을 보니 교사들도 함께 행복해 집니다.

★새해 소망★
2013년 7살이 되는 우리 어린이들의 새해 소망도 들어보았답니다.
-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을 거예요!
- 우리 가족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 아빠 이불 갤 때 도와드리고, 엄마에게는 밥상 차릴 때 도와드릴 거예요.
- 골고루 밥 잘 먹을 거예요!
- 엄마가 무거운 것 들고 있을 때 도와드릴 거예요.- 엄마가 “TV많이 보지마”라고 할 때 안 볼 거예요.
- 엄마 요리 하실 때 식탁 닦는 것 도와드릴 거예요.
우리는 새해 소망을 나뭇잎에 적어 함께 만든 나무에 붙여봅니다. 내가 바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2013년! 모두에게 행복한 2013년이 되길 바래봅니다.

★윷놀이★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윷놀이. 방학동안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윷놀이를 개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 가족이 만든 윷놀이’활동이 제시되었습니다. 개학을 하여 다시 모인 새싹반 어린이들은 가족들과 만든 윷놀이 도구와 윷판을 보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도, 개, 걸, 윷, 모를 과일로 바꿨어.” “우리 윷판에는 무인도가 있는데 무인도에 가면 한 번 쉬어야 해!” “여기는 절!대! 걸리면 안 돼! 왜냐하면 다시 출발지점으로 가야만 하거든.” “나는 지름길이 있어서 빨간 동그라미에 말이 도착하면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이 칸에 오면 뒤로 두 칸 가야해.” “여기에 말이 오면 강남스타일 춤을 춰야해. 벌칙이야!”
여러 가지 방법의 윷판과 말을 교실 한 곳에 두고 어린이들은 윷놀이를 합니다. 아직 도, 개, 걸, 윷, 모가 헷갈릴 때도 있지만 친구와 삼삼오오 둘러앉아 윷을 던지는 일이 흥미롭고 즐겁기만 합니다. 혹시 아직 윷놀이를 하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가족들과 모여 우리 가족만의 새로운 윷놀이를 함께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