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놀이★
요즘 새싹반 블록영역에서는 음식점 놀이가 한창입니다. 음식점놀이가 진행되면서 각자의 역할도 주어졌습니다. 주문을 받는 사람, 인사하는 사람, 계산하는 사람, 음식을 만드는 사람. 배달하는 사람 등 음식점놀이에 참여하는 형태는 다양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정작 손님은 많지 않아 어린이들은 교사와 친구들을 초대하여 음식점을 꾸려갑니다. 손님이 되어 음식점에 가니 메뉴판은 어디에 있는지, 가게 이름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손님의 이야기에 어린이들은 음식점을 운영하기 전 손님이 이야기 한 메뉴판, 간판 등을 생각하며 만들기 시작합니다.
“음.. 간판이름은 무엇으로 하지?”
“서비스 많이 주는 막창가게? 아니다. 달콤한 막창?”
“메뉴판에는 어떤 음식을 적을까...”
음식점 놀이 할 준비가 된 어린이들은 친구들을 초대하여 음식을 팝니다.
“안녕하세요 손님~ 메뉴판 보시고 주문해 주세요~”, “막창 2인분이랑 떡볶이랑 오징어 튀김주세요~~”, “음료수는 안 필요하세요? 오렌지주스랑 딸기주스랑 콜라, 사이다 있어요!”, “아 잘 먹었다~ 얼마예요?”, “7천원입니다~”, “(카프라 세아리며) 하나, 둘, 셋,…일곱 개! 여기 칠 천원이요~”, “네 감사합니다~ 여기 영수증이요~~”
어린이들은 각자의 경험을 놀이 속에 풀어놓으며 음식점 놀이를 이어갑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이끌어가는 음식점 놀이! 어떻게 진행되어 질까요?
★윷가락이 되어보아요!★
친구들과 함께 윷놀이를 즐겨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교실 한 켠에는 윷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방학동안 새싹반 가족들이 새로운 윷놀이 규칙을 고안하여 윷놀이가 한층 더 즐거워진 것을 보고 교사도 새로운 윷놀이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고민한 결과 생각한 것이 바로 윷가락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꾸자는 것인데 윷가락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어린이들 한 명이 윷가락 하나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윷가락이 된 어린이들의 도, 개, 걸, 윷, 모를 확인하는 방법은 <시작>구호와 함께 어린이들이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그만>이라는 구호를 외쳤을 때 각자 앞을 보고 있는지 뒤를 보고 있는지 살펴보고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윷판은 여러 가지 윷판을 경험해 본 어린이들과 함께 정하였는데 <꽝> 칸에는 저마다의 벌칙이 숨어있고 <☆>칸은 주사위를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주사위에는 1, 2, 3, 4, 뒤로 한 칸이 있어서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더 앞으로 갈 수 있답니다.
“두 명이 앞을 보고 두 명이 뒤를 보니까 개다 개!”
“우와~! 모두 다 앞을 보고 있으니까 모다~!!!! 한 번 더! 한 번 더!!” “<도>나오면 별이고 <걸>나오면 노랑팀 잡을 수 있어!!” “선생님! 이거 윷판 지우지 마세요! 우리 또 하고 싶어요~”
직접 윷가락이 되어 윷놀이를 하니 더 재미있게 느껴지고 우리가 함께 만든 윷판도 재미를 더해갑니다.
함께 어우러지는 윷놀이가 마냥 즐겁기만 한 새싹반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