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실험. 새로운 가설 세우기&연을 만들어요&사운드오브뮤직 ( 2012년12월1째 주)
<실험- 새로운 가설 세우기>
이슬반은 도미노를 활용해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여 검증합니다. 실험을 통해 가설은 수정되고 검증을 위해 다시 도미노길에 적용해 봅니다.
경사면 위의 도미노가 잘 내려오게 하기 위해 무겁거나 잘 굴러가는 공을 이용하기. 확률을 높이기 위해 도미노의 갯수를 늘이기 등은 실험을 통해 검증된 가설입니다. 힘의 전달에 관한 고민은 아주 민감한 가설입니다. 조금의 오차가 다른 결과를 낳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카프라와 도미노가 만나니까 잘 안 넘어져요. 높이가 다르면 힘이 잘 전달되지 않아요.”
“아니야 그건 카프라는 키는 크지만 가볍기 때문에 힘이 약한거야. 우리가 사람으로 도미노 해보니까 그래”
이슬반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연을 만들어요>
한지를 가지고 연을 만들었어요. 화선지보다 더 질기고 가벼운 종이로 이번에는 가오리연을 만들었어요.
“방패연은 날 때 왔다갔다 빙글거려.”
“가오리연은 꼬리가 있어서 잘 날거야.”
“가로로 붙이는 대나무 살은 휘어야 잘 날 수 있어.”
이번에는 물풀을 사용해서 연에 대나무 살을 붙였어요.
“물풀로 붙이니까 더 잘 붙는 거 같아.”
“종이로 한 번 더 붙여야 한다.”
“물풀로 붙이면 마를 때 까지 기다려야 해”
“나는 연을 꾸미고 싶어. 그러면 예쁘고 내 연인지 금방 알 수 있어.”
“마르고 나서 꾸며야 하는 거야.”
처음에 연을 만들 때 달았던 실보다는 조금 더 굵은 실을 사용해서 연에 달았어요.
‘굵은 실을 달면 더 높이 날 수 있을까?’
실을 달면서 높이 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였답니다.
가오리연을 살짝 휘게 하기 위해서 실을 묶을 때는 협동이 필요합니다. 친구들과 실은 연결하기 위해서 힘을 모아서 실을 달았지요.
“굵은 실을 달면 더 잘 날 수 있을거야. 안 끊어지니까 좋을 거 같아.”
“실 연결하는 거 내가 도와줄게.”
“둘이서 같이 하니까 빨리 달 수 있다.”
“나랑 같이 하자. 나 좀 도와줘”
연을 만들면서도 협동을 배우고 서로 힘을 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그 다음은 그래틀이니까 너가 말하면 되겠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뮤지컬의 흐름을 이해하고 구성원의 일원이 되어 연습한지 한 달!
이제는 나의 대사나 노래뿐 아니라 전체의 순서와 뉘앙스를 알고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하나 둘 셋! 하면 같이 시작하자. 마음을 합해서.”
녹음을 하는 동안 실수가 반복되어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시도 끝의 완성은 더 큰 성취감을 주었습니다.)
(서로에게 파이팅과 하이파이브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우리든 무엇이든 할 수있지요.” 이제는 무대에 오를 모습을 상상하며 준비하는 이슬반 어린이들~ 어린이들의 이 설렘과 떨림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