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을 찾고...패턴을 완성하기>
악세사리 영역에서 이슬반 어린이들은 구슬을 이용하여 팔찌, 목걸이를 만듭니다. 규칙이 있는 목걸이가 아름답다는 것을 경험한 어린이들은 악세사리 속에 다양한 형태의 패턴을 만듭니다. 이러한 패턴에 대한 경험과 관심에서 더 나아가 이슬반 어린이들과 생활 속 물건들, 헝겊, 종이에서 패턴을 찾아보았습니다.
“이건 색깔 패턴이예요. 강아지 모양은 다 똑같은데 색깔이 달라요.”
“이거는 모양 패턴이예요? 다 동그라미이긴 한데 색깔도 다르고 크기도 달라요.”
“그건 점점 커지는 규칙이 있기도 하고 색이 반복되는 패턴도 있네.” “ 패턴이 두 개가 한꺼번에 있다. 우와.” “이 다음에는 노란색 웃는 얼굴이 올걸.”
패턴을 인식하고 묘사하는 어린이들과 패턴 따라하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패턴이 있는 헝겊 또는 디자인의 일부만을 공개하고 나머지를 채워보는 활동입니다. 언어로는 패턴을 묘사하지 못하던 친구들도 다음에 올 모양 또는 색을 예측하여 표현합니다.
또는 패턴의 규칙성을 이해하고 변환하여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놀이 속 활동은 수학적인 경험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다음에 올 일을 예측하면서 문제 해결을 보다 용이하게 합니다. 이는 생활 속 자신감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이슬반 어린이들과 일상 속 소리의 패턴, 신체 움직임의 패턴, 일과 시간의 패턴, 수 패턴, 기호 패턴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자 합니다.
<연날리기>
얇은 종이와 대나무살을 준비하여 연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화선지와 대나무살! 방패연을 만들고 싶다고 한 이슬반 친구들이 방패연을 만드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가오리 연 보다 대나무 살도 많이 들어가고 대나무 살을 붙이는 방법도 조금은 더 어려운 방패연!그리고 방패연의 방구멍. 친구들이 잘 할 수 있을까요?
“대나무가 잘 안 붙어”
“내가 도와줄게, 같이 붙이자”
“머리살을 제일 먼저 붙여야 하는거야.”
“실은 어떻게 달면 되지?”
서도 도와 협동하여 연을 만들었습니다. 연을 만들고 중요한 실을 다는 일이 남았답니다.
연에 함께 실을 단 뒤 날리러 밖으로 나갔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연을 날리는면 잘 날아갈 거 같아요”
“연날리기는 겨울에 하는거니까 지금 하면 좋은거야”
연을 날렸지만 잘 날지 않는 연.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종이가 잘 찢어져서 그런 것 같아”
“실이 자꾸 풀어져서 고정을 해야 할 거 같아”
“한지로 만들어 보면 괜찬을 거 같아”
문제점을 발견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친구들.
“내가 인터넷으로 문제점을 확실히 알아 와야겠어”
서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시 연을 만들어 보기로 한 친구들. 연이 잘 날기 위해선 종이와 대나무, 실을 잘 달면 되는 것일까요? 함께 고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