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만들기 & 자동차 시티> ( 2012년11월4째 주)
#. 함께 만드는 동화책
혼자 읽는 동화책도 재미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읽는 동화책은 더 재미있답니다. <마술연필> 동화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재미있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도 마술 연필처럼 동화책 만들어 볼까?”
“응~ 그런데 무슨 내용을 넣지?”
“음.. 친구들에게 물어보자~”
책 만들기에서 어려운 부분을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얘들아, 우리가 동화책 만들 건데 무슨 내용이 들어가면 좋겠어? 이야기 만드는게 어려워”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아이들은 동화책에 들어갈 내용을 구상해 봅니다.“토끼와 곰돌이가 길을 잃어버렸어요.”
"동화책 제목은 뭘로 하지?”
“토끼와 곰돌이”
“빨간 모자처럼 나오는 걸로 해서 동화를 지어보면.. (좋겠어.)” “소녀가 꽃을 보면서 놀고 있는 걸로 하면 좋겠다.”
1,2,3편 까지 만들어진 동화의 내용이 동화책처럼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그림>과 <이야기>가 만나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가 되었답니다.
ohp용지로 만드는 동화책에 관심을 가지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짓기에 관심을 가집니다. 상상의 속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이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과정이 동화의 매력으로 빠지게 만듭니다.<자동차시티-친구들이 보는 다리>
우리가 완성한 자동차 시티를 돌아보며, 친구들에게 자동차 시티를 소개합니다.
“이건 국우터널이야.”
“(제일 소개하고 싶은 건)이거! CCTV, 빨간색.”
“근데~ CCTV가 어디로 전달이 돼서 (화면으로)보이는 거야?”
“저 안에 지하주차장에(CCTV 화면이) 있어.”
“(CCTV 옆에)안쪽에 보면 터널이 있을 거야.(거기가 지하주차장이야.)”
그런데 아이들은 작품을 보면서 친구들의 설명을 듣지 않으면 자동차시티의 어떤 건물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친구들이 묻지 않아도 작품을 보고 우리의 자동차시티를 소개하는 방법은 없을까요?“종이에 (이 건물이)뭔지 써서 벽에 붙여두면 좋겠어.”
“이면지에다가 화살표처럼 오린 다음에 ‘여기는 국우터널이고 여기는 CCTV입니다.’ 하고 적으면 좋겠어."
“그래! 그렇게 하자.”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다음 놀이 시간에 자동차시티를 소개할 수 있는 팻말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러나 자동차시티를 만드는 아이들의 의견이 다양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건물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다보니 주차장이 두세 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우리가 생각하는 자동차시티를 생각해보고, 그림으로 표현해보려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자동차시티는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