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어-도미노 & 김장하기 ( 2012년11월5째 주)
<분명히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있어!-도미노>
이슬반 어린이들은 도미노길을 만들고 넘어뜨리기 전 넘어지는 경로를 예측하고 동영상으로 찍어 기록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문제점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다음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유시간. 다양한 실패상황과 성공의 경우를 기록한 영상 자료를 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 저거 나 아는데.. 저거 한 번 만에는 안 넘어진다.” “실패하는 거 나쁜 거 아니재~ 어렵게 하려고 하다보니까 그런거지~다음에 더 잘하려구.”
(첫번째 상황: 경사면을 내려오는 도미노)
“정확히 맞지를 않아요.” “미끄러져 내려오다 멈출 때도 있고...힘이 없어서 그런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정확히 맞춰지는 않는 건 여러 개를 사용해서 해결해요. 맞추는 도미노는 한 개지만 맞춰지는 건 세 개쯤 해서 그 중에 하나만 맞아도 다시 시작하는 도미노가 되는 거예요.” “미끄러지지 않는 건...침을 뭍여서(웃음)하거나 휴지로 싹싹 닦으면 안될까요?” “아니면 굴러가는 공이나 블록으로 하면 힘도 세고 잘 되요.” “그리고 힘을 세게 하려면 이렇게 하면 되요.(경사면의 블록을 두 개 합쳐 경사각이 크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도미노로도 힘이 세게 미끄러지게 할 수 있어요.” (두번째 상황: 높은 곳에 놓여진 도미노에게 힘을 가할 그보다 조금 긴 카프라 블록) “이건 높이가 달라서 문제예요.” “높이? 높이가 다르면 힘이 전달되지 않니?” “조금밖에 안 닿으면 힘이 약해지니까요.” 우리반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김장하는 날>
이슬반이 김장하는 날~!김장을 하기에 앞서 김장이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고 김치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김장은 김치야”
“김장은 숨을 죽인 배추에 양념을 바르는 거야”
“양념을 바를 때 한 장 한 장 발라야 돼”
김장을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이슬반 친구들은 김치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답니다.
그리고 이제 김장을 할 차례~!
비닐장갑을 끼고 미리 절여 놓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렸어요. 붓에 물감을 바르듯이 김치에 양념을 골고루 발랐어요.
“생각보다 조금 어려운 것 같아.”
김치에 양념을 다 바른 친구들은 맛을 보기도 하였답니다.
“조금 맵지만 내가 만든 김치니까 정말 맛있어.”
“매워서 입이 폭발 할 것 같아.”
김장을 하고 김치를 맛 본 친구들이 김장에 대한 동시짓기 활동을 하였답니다.
‘우리나라 음식 김치, 정말 맛있어’
‘빨간 김치, 김치는 내꺼.’
‘아삭아삭한 김치, 먹으면 몸이 건강해져.’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궈 보고 내가 만든 김치를 맛보기도 하고, 동시까지 지어보는 활동을 하면서 김치를 싫어하던 친구들도 김치에 관심을 가지고 먹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